에너지경제 포토

송인호

sih31@ekn.kr

송인호기자 기사모음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시민 의견 적극 반영해 일월·영흥 수목원 개장 할 것"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15 16:03

일월·영흥 수목원 5월 개장 앞두고 현장 점검...시민 의견 수렴도

수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일월수목원에서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오는 5월 정식 개장을 앞둔 일월·영흥 수목원을 지난 13일과 14일 잇달아 방문해 ‘찾아가는 현장 시장실’을 열고 "두 수목원을 정식 개장하기 전에 시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이 시장은 먼저 지난 13일 장안구 천천동 일월 수목원을 방문해 수목원 곳곳을 돌며 점검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 ‘찾아가는 현장 시장실’에는 율천동·구운동·화서2동 주민 6명이 참여했으며 간담회에서 시민들은 △수목원 부지 확대 조성 △수목원 홍보 추진 △SNS 홍보용 포토존 설치 등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최대한 반영한 후 정식 개장하겠다"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시민이 사시사철 방문해 여가를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

▲일월수목원 사진제공=수원시

◇일월수목원, ‘시민 참여형 수목원’으로 조성

일월수목원은 시민과 함께 조성한 ‘시민 참여형 수목원’으로 2019년 3월 ‘수원시민, 수목원을 만들다’를 주제로 참시민토론회를 열어 시민들 의견을 들었다.

같은 해 수원수목원이 들어설 일월공원 안에 ‘소통박스’를 운영해 모은 시민 의견 1000여 건을 설계에 반영했다.

일월수목원은 서수원권인 장안구 천천동 일월공원 내에 10만 1500㎡ 규모로 조성됐으며 체계적인 식물 수집·연구, 생태 보전, 생태 교육 등 공익적인 역할을 하는 수원시의 ‘생태랜드마크 수목원’이다.

지중해 식물을 볼 수 있는 전시온실, 수생식물을 도입한 습지원, 사계절 꽃을 볼 수 있는 장식정원 등 8개의 주제 정원으로 구성됐으며 3036㎡ 규모인 전시온실에는 건조기후대를 주제로 지중해 식물이 전시돼 있다.

현재 일월·영흥 수목원은 수원시 공직자와 일부 시민을 대상으로 임시운영되고 있다.

오는 27일까지 임시운영한 후 4월 3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하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수목원마다 하루 1000명 규모로 입장객을 받을 예정이다.

수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영흥수목원에서 화초에 물을 주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영흥수목원, 정원문화보급형 수목원

이 시장은 이어 지난 14일 영흥수목원을 찾아 현장 점검과 가드닝 체험을 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원천동, 영통1·2·3동 주민 8명이 간담회에 참석해 △체험 프로그램 구성 △그늘막 등 쉼터 마련 △경사로 손잡이 설치 △겨울철 빛축제(루미나리에) 설치 등을 건의했다.

영흥수목원은 동수원권인 영통구 원천동 일원에 14만 6000㎡ 규모로 조성됐으며 논 경작지, 둠벙·산림 등 기존 산지 지형과 자연생태 환경을 최대한 보존한 정원문화보급형 수목원이다.

수국원·그라스원·암석원·단풍나무원·논·습지초화원 등 주제 정원이 있고 1000여 종의 나무·꽃 등이 식재돼 계절마다 변화하는 숲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수원시 홈페이지 상단 메뉴에 있는 수원수목원 웹페이지에서 일월·영흥수목원에 대한 소개를 볼 수 있다.

한편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은 이재준 수원시장과 간부 공직자들이 버스를 타고 주요 현안이 있거나 주민이 불편을 겪는 지역을 찾아가 현장 행정을 펼치기 위해 마련됐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sih31@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