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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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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맞춤형 한우 수정란 보급’ 추진…산업경쟁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15 10:45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축산진흥센터가 한우산업 발전과 축산농가 한우 개량을 위해 올해부터 ‘맞춤형 한우 수정란 보급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축산농가가 보유한 한우 정액과 축산진흥센터 내 농가가 선호하는 형질을 가진 우량암소 난자를 선별해 수정란을 만들어 농가에 보급한다.

경기도축산진흥센터는 근내지방도(마블링), 도체중, 등지방두께 등 한우 등급평가에 영향을 주는 주요 형질을 5개 분야로 나눠 농가가 원하는 한우 특성을 가진 암소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작년까지는 사전에 신청한 경기도내 축산농가 중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200~300개 규모 수정란을 보급했으나 올해부터는 이를 맞춤형으로 바꿔 농가가 원하는 형질을 가진 수정란을 생산, 보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한우 수정란의 이식 수태율을 높이기 위해 한우농가와 가축인공수정사를 대상으로 인공수정 및 수정란 이식 등에 관한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강영 경기도축산진흥센터 소장은 15일 "경기도 한우산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려면 농가가 선호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현재 추진 중인 ‘경기도 보증씨수소 개발’과 함께 ‘맞춤형 한우 수정란 보급’을 통해 한우산업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축산진흥센터에서 추진하는 ‘맞춤형 한우 수정란’ 보급 개수는 200개이며, 사업 참여를 원하는 축산농가는 해당 시-군 축산부서를 통해 4월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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