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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교차로 교통신호체계 개선...지체시간 30% 감소 보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10 10:19

전국 22개 지자체 6185개 교차로 신호주기 및 연동체계 개선
차량 속도 17% 향상 , 지체시간 30% 감소

도로교통공단 전경_1

▲도로교통공단 전경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도로교통공단은 전국 22개 지자체의 교통신호체계 개선사업을 수행해 교통량 증가에 따른 교통 혼잡과 정체 해소로 차량 통행속도 향상 및 통행 흐름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10일 공단에 따르면 개선안 적용 결과 차량 속도는 17% 향상(25.4km/h→29.8km/h), 지체시간은 30% 감소(122.1초/km→96.5초/km) 하는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교통신호체계 개선사업은 도로교통공단이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교통정보센터 운영 업무를 위탁받아 교차로 신호의 효과적인 개선과 운전자 및 보행자가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교차로 환경을 만드는 사업이다.

2022년 전국 22개 지자체 6185개 교차로(329개 가로축)에 대한 신호주기 및 연동체계를 현재 교통량에 따른 교통상황을 적용해 교차로의 신호체계 개선했다. 차량 소통과 횡단보행자의 안전 확보, 교차로 진행차로 변경 등의 다양한 개선안을 도출·적용했다.

특히 교차로의 차량 속도 향상, 지체시간 감소, 탄소 발생 절감 효과 등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 9072억5000만원(환경비용 185.5억 원 포함)의 경제적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올해도 지자체, 경찰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교통신호 개선대책을 수립 하겠다"며 "교차로 소통향상은 물론 교통사고 감소와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국민의 기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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