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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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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확대…온실가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10 02:56
구리시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인상 안내문

▲구리시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인상 안내문. 사진제공=구리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구리시는 2050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탄소포인트제 활성화 계획을 추진 중이며,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탄소포인트제 포인트당 인센티브 지급액 확대’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구리시는 ‘2022년 대비 국비 600만원, 도비 450만원 증액 확정 및 자체예산 1000만원 추가 편성 등 5600만원 예산을 투입해 인센티브 지급 단가를 1포인트당 1원에서 최대 2원으로 확대한다.

탄소포인트제는 일반가정, 상업시설, 아파트 등에서 전기-상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과거 1~2년간 평균 사용량 대비 5% 이상 절감하면, 연 2회 반기별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이번 포인트당 인센티브 지급액 확대를 통해 일반가정은 연 최대 10만원, 상업시설은 연 최대 40만원 경제적 수혜를 받을 수 있다. 2022년 12월 기준 구리시 탄소포인트제 참여 세대는 3414세대이며, 참여자가 적극 실천해 작년 315t 이산화탄소에 달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아울러 에너지 사용을 5% 이상 절감한 2333가구에 약 1730만원 인센티브를 현금-그린카드 형태로 지급했다. 올해는 포인트당 지급액 확대를 통해 보다 더 많은 구리시민이 탄소포인트제 참여를 유도하고 생활 속 공공요금을 줄이고, 이에 따른 인센티브 경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0일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지급액 확대로 자발적인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유도하고, 온실가스 발생량 감축과 대기환경 개선 등은 2050 구리시 탄소중립 도시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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