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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제공=경기도 |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절박한 마음으로 도민과 국민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글에서 "오늘로 대선이 일 년 지났다"면서 "어제는 여당의 새로운 당 대표가 결정됐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그동안 경기도정에 전념하면서 민생과 경제 현장을 숱하게 찾았다"면서 "서민들이 겪는 어려움, 기업들이 느끼는 불안함, 냉혹한 투자 환경, 세계적 경제위기의 심각성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고 현실적 문제들을 거론했다.
김 지사는 또 "저 역시 대선 레이스에 참여했던 한 사람으로서, 또 1400만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경기도지사로서, 대선 일 년 후 더 커진 민생위기에 깊은 책임을 느낀다"면서 "이대로라면 민생과 경제위기가 더욱 악화할 것이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오늘 대통령과 여·야 정치권을 향해 ‘민생복원’과 ‘정치복원’을 촉구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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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페북 캡처 |
김 지사는 그러면서 "정치권은 일방적 국정운영과 사생결단식 여·야 관계를 청산하고 ‘대화의 길’을 가야 한다"면서 "제대로 된 ‘대통령의 길’, ‘국민의 길’, ‘대화의 길’로 나설 때 우리 국민의 잠재력으로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민생위기의 ‘골든타임’을 절대 놓쳐서는 안된다"고 하면서 글을 줄였다.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