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 봄학기 메타버스 개강 모임·신입생 환영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에디터]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는 최근 한국어학과에서 2023학년도 봄학기 메타버스 개강 모임과 신입생 환영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종사이버대에서 자체적으로 구축한 ZEP 기반 메타버스 캠퍼스에서 진행됐으며, 한 학기 동안의 학사 일정과 수강 신청 방법 설명, 2023년도에 새롭게 선출된 학과 학생회 임원단의 인사와 온·오프라인의 다채로운 학과 활동 소개 등이 이뤄졌다.

박미선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 과대표는 "학과 차원에 진행하는 메타버스 행사는 이번이 처음인 만큼 재학생들이 메타버스 공간에 입장하는 방법부터 접속 트래픽 문제까지 여러 가지로 염려스러운 부분이 많았으나, 그런 우려가 무색하게 학사정보도 얻고, 함께 게임도 하면서 학과에 대한 소속감이 한층 더 강화된 것 같다"고 전했다.

박수연 한국어학과 학과장은 "학과의 목적이 전문성 있는 한국어교원 양성이고, 메타버스가 에듀테크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재학생들이 이러한 소소한 경험을 통해 향후 현장 교사로서 요구받게 될 디지털 문식력을 자연스럽게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는 전문 교수진을 중심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어교원 자격증 과정을 운영 중이며 자체 실습기관인 한국어교육원이 설치돼 있어 한국어 교과교육학 관련 이론 강의에서 한국어교육실습 수행까지 원스톱 지도와 이수가 가능하다. 또한, 다문화 관련 공인 자격인 법무부의 다문화사회전문가 2급 과정을 운영하고 있어 이수 시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강사로 활동이 가능하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아울러, 민간자격증인 독서논술지도사 과정도 마련돼 있어 졸업 후 사설 공부방, 독서논술교실, 방과후학교 등 취창업의 근거를 마련할 수 있다. 이외에 2021학년도부터 콘텐츠창작학부와 공동 운영으로 한국어교육 콘텐츠 크리에이터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