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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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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청사내 심폐소생술 상설체험관 설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09 07:33
최대호 안양시장 7일 심폐소생술 상설체험관에서 실습

▲최대호 안양시장 7일 심폐소생술 상설체험관에서 심폐소생술 체험.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방금 시민 한 분 살렸습니다."

안양시청 1층 로비에 생긴 심폐소생술 상설체험장에서 약 4분간 심폐소생술 체험을 마친 최대호 시장이 가쁜 숨을 고르며 이렇게 말했다.

안양시는 시민 누구나 방문해 이용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상설체험관을 시청 로비에 설치했다. 중앙현관 좌측 빈 공간을 활용해 만든 체험관에는 교육용 애니(심폐소생술 마네킹)와 자동심장충격기(AED)가 비치돼 LED 모니터 속 영상을 따라 심폐소생술을 체험할 수 있다.

심폐소생술은 가슴을 5cm 깊이로 압박하고, 분당 100회 이상 속도로 실시해야 한다. 교육용 마네킹이 깊이와 속도를 측정해 실시간으로 "잘하고 있어요", "속도가 너무 느려요" 등 피드백을 줘서 이용자가 스스로 올바른 방향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이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9일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심폐소생술을 배워 응급상황에서 타인의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 능력을 함양하길 바란다"며 "특히 가족단위로 많이 체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양시청 본관 1층 로비 심폐소생술 상설체험관

▲안양시청 본관 1층 로비 심폐소생술 상설체험관. 사진제공=안양시

심폐소생술 상설체험관은 평일(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안양시는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 중이며, 작년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한 직원은 400여명에 이른다.

한편 안양시는 재난안전체험관, 재난안전교육 등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시민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실생활에서 필요한 안전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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