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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립평촌도서관 전경. 사진제공=안양시 |
한국도서관상은 1969년 제정돼 도서관 사업 발전에 공적이 현저한 개인과 단체를 표창해 공로를 치하하는 국내 도서관 분야 최고 권위를 지닌 상이다. 올해는 전국 약 1400개 도서관 중 평촌도서관을 비롯해 단체 15곳과 개인 16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평촌도서관은 △책으로 지역공동체가 소통하는 ‘한 도시 한 책 읽기’△지역사회 독서문화를 전파하는 ‘기업독서경영’△‘구독경제’ 개념을 도입해 신청자 성향과 관심사에 적합한 도서를 매달 정기적으로 배송하는 ‘장서구독’ 등 다채로운 도서관 서비스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7일 "코로나19로 도서관 운영이 제한되는 위기상황을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해 도약하는 기회로 삼은 발상의 전환이 수상이란 결실로 돌아왔다"며 "올해는 시 승격 50주년인 만큼 안양시 도서관을 중심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평촌도서관은 2022년 말 기준 연간 54만여명 방문객이 다녀가고, 57만여권 도서 대출이 이뤄진 안양시 대표 도서관으로 작년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노후시설 개선을 위한 신축 건립공사에 따라 임시휴관 중이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오는 2025년 11월 재개관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