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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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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부지사 ‘성남시 출근길’ 광역버스 입석점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06 11:41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6일 성남시 정류소 로드체킹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6일 성남시 이매촌-한신 정류소 로드체킹.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 광역버스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경기도민은 하루 평균 47만명에서 53만명에 달하며, 출퇴근 시간에만 하루 평균 17만 명에서 26만명이 경기도 광역버스를 이용한다.

특히 입석금지 조치에 맞춰 경기도는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광역버스 운행 횟수도 점점 늘려가고 있다. 이에 따라 광역버스 입석 승객은 2022년 6월 기준 약 7000명대에서 2023년 1월 기준 약 1000명으로 86%나 감소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도민의 광역버스 입석대책 이후 승차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6일 오전 7시부터 성남시 이매촌-한신 정류소에서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매촌-한신 정류소는 경기도 광역버스 5개 노선이 경유하는 곳으로 대표적인 입석 문제가 발생하는 곳이다.

오후석 부지사는 광역버스를 기다리는 도민과 입석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도민 불편사항을 듣고 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들을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경기도는 2일, 6일, 8일 등 3일간 입석 발생과 민원 발생이 많은 이매촌-한신(성남시), 금강펜테리움 2차(남양주시) 정류소 등 11곳을 선정해 출퇴근 시간대 광역버스 입석상황을 점검한다.

작년 11월 버스운송업체가 광역버스 입석금지 조치를 시행하자 경기도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서울시-인천시와 광역버스입석대응협의회를 구성하고 입석 문제 해소를 위해 세 차례에 걸쳐 전세버스 투입 등 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

1-2-3차 입석 대책 마련에 따라 2023년 1월 기준 △전세버스 145대 투입 목표 중 128대 투입(88%) △정규버스 165대 목표 중 106대 투입(64%) △2층 전기버스 26대 목표 중 26대를 투입(100%)해 광역버스 입석 문제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후석 부지사는 "경기도 입석 대책으로 정규버스, 전세버스, 2층버스를 투입해 도민 출퇴근 시간 단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출퇴근 수요에 부족한 노선이 있다"며 "주요 정류소 점검을 통해 추가 대책을 세워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광역버스 20개 노선 신설과 2층 전기버스 4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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