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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 김포 콤팩트시티역 조감도. 사진제공=김포시 |
3일 김포시에 따르면, 지역 맞춤형 미래형 환승센터인 ‘김포 콤팩트시티역’은 철도-버스를 연계한 기존 환승센터에 UAM-자율주행차-전기수소차-개인형 이동수단(PM) 등 미래 모빌리티 기능을 융합한 복합 환승센터다.
콤팩트시티역 개발 시너지는 벌써부터 나타나고 있다. 현재 배후단지(자유무역지역)로 ‘김포항공일반산업단지(약 33만5512㎡)’가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인근에 조성됐다. 김포항공산단은 △헬리콥터 산업 플랫폼(이-착륙장, 제종, 정비격납 등) △기타 항공운송업-운송장비 제조업 등 이른바 ‘불이 꺼지지 않는 단지’ 준비에 한창이다. 더구나 항공산단 내 항공기계류장에서 테슬라가 제로백 테스트 주행을, 현대자동차는 신차 발표회를 각각 진행해 김포경제 위상을 드높였다.
또한 2021년 12월 국토부 고시(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에 따라 김포시는 항공산단 일원에 ‘도심항공산업 클러스터 육성’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UAM 체계 구축 기본계획 수립(2022년 8월) △UAM 및 UAM 관련 산업 육성 조례 제정(2022년 9월, 기초 지자체 최초) △한국공항공사 UAM 도시체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2023년 2월) 등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부터 2025년까지 김포 콤팩트시티역 기본계획 수립 및 수도권 도심 실증 △2025년부터 UAM 관련 첨단 전략산업단지 조성 등을 예고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콤팩트시티역 추진에 대해 "윤석열 정부 첫 신도시인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와 주변 개발은 기존 교통수단(지하철-버스 등) 증가와 새로운 교통수단 수요를 낳았는데, 이를 해소하고자 신구 교통수단을 융합시킨 미래형 환승센터를 구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콤팩트시티역 기대효과로 △콤팩트시티 기능 극대화(도시기능 압축 및 주요 교통네트워크 연계 구축) △환승 서비스 극대화(연계교통수단 간 환승동선 최적화) △지역경제 활성화(환승교통시설 내 상업시설 연계) △시내 교통량 증가 해소 등을 손꼽았다.
한편 김포시 콤팩트시티역 프로젝트를 비롯해 UAM 활용 비전 및 전략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실시한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 1차 평가(서류)에 통과했다. 추후 대광위는 2차 현장실사 및 최종 평가를 거쳐 미래형 환승센터 관련 지자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