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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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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스페인 지로나시 탐방…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02 23:24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스페인 지로나시청 방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스페인 지로나시청 방문. 사진제공=고양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스페인 지로나시청 방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스페인 지로나시청 방문. 사진제공=고양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1일(현지시각) 스페인 지로나(Girona)시에 들러 꽃축제-미식거리 등 관광 콘텐츠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로나시는 카탈루냐 북동부, 바르셀로나에서 100㎞ 거리에 위치하며 헤로나(Gerona)로 표기하기도 한다.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 한국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알함브라의 궁전’, 영화 ‘향수’ 등이 여기서 촬영했다.

또한 매년 5월 둘째-셋째 주말 지로나 꽃 축제를 연다. 지로나 꽃 축제는 도시 인구 3배 이상 관광객이 축제기간 동안 지로나를 찾도록 하는 주요 관광 콘텐츠다.

지로나 꽃 축제는 시민이 집에서 가꾸는 꽃과 화분을 광장으로 가져와 다함께 즐기는 문화에서 시작됐다. 60여년 세월이 흐르면서 참여하는 시민이 많아지고 행정 지원이 더해지면서 현재 지로나 꽃 축제로 성장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국제꽃박람회도 지로나 꽃 축제처럼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즐기는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세계 관광객이 찾는 매력적인 콘텐츠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로나는 세계 최고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엘 세예르 데 깐로까(El Celler de Can Roca,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을 포함해 16개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을 보유한 미식 도시다. 깐로까 레스토랑은 2019년 The Best of the Best에 선정된 세계 최고 레스토랑이다. 현재 가족 사업으로 삼형제(Joan, Josep, Jordi)가 운영한다.

호셉 깐로까 레스토랑 운영자는 "지로나 문화와 전통을 결합해 창의적인 메뉴를 개발하고, 지로나 교육기관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깐로까 레스토랑만의 정체성을 만들었기에 세계 최고 레스토랑이 됐다"고 말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스페인 지로나시 깐로까 레스토랑 방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스페인 지로나시 깐로까 레스토랑 방문. 사진제공=고양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스페인 지로나시 깐로까 레스토랑 방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스페인 지로나시 깐로까 레스토랑 방문. 사진제공=고양시

이동환 시장은 "고양이 매력적인 도시로 거듭나려면 경제자유구역 내 기업유치뿐만 아니라 미슐랭 스트리트 조성 등 창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고양 역사와 문화, 맛있는 먹거리, 꽃 축제가 어우러진 관광 콘텐츠로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호셉 운영자에게 쉐프 교육 아카데미 유치를 제안하기도 했다. 호셉 운영자는 이에 대해 "아카데미 설립은 미래를 위해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고양시와 지속 소통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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