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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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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고령자 안심서비스’ 생산성대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2.16 10:18
안양시 2022년 생산성대상 정주환경 부문 장려상 수상

▲안양시 2022년 생산성대상 정주환경 부문 장려상 수상.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독거노인 응급구호를 지원하고 고독사를 막기 위해 추진해온 ‘고령자 스마트 안심 서비스’가 2022년 제12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에서 정주환경 분야 장려상을 수상했다.

16일 안양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 한국생산성본부는 생산성대상에 응모한 136개 지자체 사업 336건 중 12건(우수상 4건-장려상 8건)을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했다.

고령자 안심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 독거노인 가정에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안심단말기를 무료로 설치-보급해 응급상황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관제요원이 365일 24시간 모니터 중 "사람 살려" 같은 구조요청 목소리가 단말기를 통해 인식되면 직접 통화해 상태를 확인한 뒤 상황에 따라 119나 112에 연락해 사전 등록된 정보를 통해 신속 출동을 지원한다.

11월28일 87세 여성이 "침대에서 떨어졌는데 움직이지 못하겠으니 도와 달라" 요청해 병원 응급실로 이송되도록 했고, 5월에는 84세 남성이 "숨이 차고 힘드니 도와 달라"고 요청해 역시 병원으로 응급 이송됐다.

이외에도 고령자 안심 서비스는 "보이스 피싱 전화를 받고 있는데 도와 달라", "집에 불이 났는데 도와 달라" 등 각종 다양한 긴급 사고를 초기에 대응해 큰 피해를 막아냈다. 안양시는 2019년부터 고령자 안심 서비스를 시행해 그동안 총 1600대 단말기를 보급했으며, 현재까지 응급환자 183명 소중한 생명을 지켜 지역사회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초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안전 시스템 개선을 적극 진행해 시민이 행복한 선도적인 안전도시 안양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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