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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인 지난 4월 11일 첫 지역순회 일정으로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해 구미시 구미산업단지내 폐공장에서 윤창배 한국산단공단 경북본부장에게 산단의 역사와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
대한상공회의소는 4일 대구상의에서 ‘제4차 지역경제포럼’을 개최하고 대경권 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이재경 대구상의 상근부회장,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 장상길 경상북도 과학산업국장 등 대경권 경제계, 지자체, 연구원들이 참석했다.
우 회장은 "2016년~2020년 사이 수도권이 매해 평균 3% 성장하는 동안 대구·경북지역(이하 대경권)은 제로 성장(-0.04%) 했다"며 "규제를 과감히 풀고 대경권만에 줄 수 있는 인센티브 패키지를 마련해 국내외 투자 유치에 나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가속화된 산업대전환의 흐름은 자동차·기계·전자산업을 주력으로 삼는 대경권에 위기이자 기회"라며 "주력산업 고도화와 성공적 업종 전환을 위한 국내외 투자 유치가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핵심 목표(킹핀, king-pin)"라고 덧붙였다.
또 우 부회장은 "해외법인이 국내로 송금하는 배당금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준다면 해외자금의 국내 유입을 유도할 수 있고, 이는 잠재적 국내 투자와 원화 환율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전향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대경권 투자유치를 위한 다양한 건의도 쏟아져 나왔다.
윤창배 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장은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지역 특화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대기업 같은 주도기업 유치가 매우 중요하고, 노후화된 산업환경의 스마트화가 시급하다"며 "기업들이 지방으로 이전하도록 신규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확대하고 지방투자보조금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장재호 대구경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대경권의 자동차부품 산업을 친환경·자율주행 소재부품으로 전환하기 위해선 기업-지자체 간 협력이 전제돼야 된다"며 "미래차산업이 고도화될수록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자체가 단기적 연구개발보다는 중장기적 연구개발 로드맵 마련을 위해 더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lsj@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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