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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개인투자자들이 최근 한 달 간 테슬라를 매도하고, 중국 리튬 기업 ‘톈치리튬’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 주가가 회복한 틈을 타 매도에 나서는 동시에 리튬 수요 증가로 수혜를 입은 톈치리튬을 대거 사들인 셈이다.
15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7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결제액 기준 국내 투자자들은 테슬라에 대해 3억1990만 달러(약 4166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해외주식 투자 열풍 속에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이다. 개인투자자들의 테슬라 보관 금액만 약 149억 달러(약 19조원)에 달한다.
서학개미들은 올해 상반기에도 테슬라를 약 2조9000억원어치 사들였지만, 7월부터 순매도로 전환했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3월, 4월에 1000달러를 넘어섰다가 6월 중순 600달러선까지 하락했다. 최근 증시 반등세에 테슬라 주가가 900달러선까지 회복한 틈을 타 투자자들에 팔자에 나선 것이다.
서학개미들이 테슬라를 팔아치우고, 가장 많이 사들인 해외 주식은 홍콩 증시에 상장한 톈치리튬이다.
지난 한 달 간 톈치리튬 순매수 금액은 악 1983억원으로 전체 해외주식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톈치리튬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을 공급하는 업체다. 2010년 중국 본토 선전 증권거래소에 상장했으며, 지난달 13일 홍콩거래소에 추가로 상장했다. 전기차 산업 활황으로 리튬 수요가 급증하면서 톈치리튬 주가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선전증시 기준 2020년 말 39.27위안에서 이달 현재 115.11위안으로 급등했다.
톈치리튬에 이어 나스닥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ETF인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 ETF와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하락하면 3배의 수익을 내는 ETF인 SOXS도 각각 1323억원, 65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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