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사삭 유니버스 팝업스토어 매장 내부에 자리한 ‘전시존’. 사진=조하니 기자 |
지하철 6호선 상수역 2번 출구에서 1분 거리에 위치한 굽네 팝업스토어는 매장 입구에 굽네 브랜드 캐릭터 1호 ‘구울레웅’과 대표 제품 ‘바사삭 시리즈’를 적용한 ‘바사삭 트리오’ 등신대가 세워져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팝업스토어는 굽네만의 차별화된 세계관인 ‘바사삭 유니버스’ 속 등장인물들을 활용한 굿즈(Goods)와 체험형 행사로 구성해 고객에게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특히, 매장이 위치한 상수역 인근 지역은 ‘강북 최대 상권’으로 꼽히는 홍대입구와 가까워 ‘핫 플레이스’로 불린다. 반경 1㎞ 내 식당과 술집이 밀집돼 주말이면 젊은이들의 모임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광고 모델을 활용해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는 방식만으론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 자체 개발한 캐릭터로 MZ세대와 소통 접점을 넓히고자 했다."
팝업스토어에서 만난 굽네 관계자가 밝힌 매장 오픈 취지였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다만, 별도의 캐릭터 IP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은 없다"며 연내에 팝업스토어 추가 오픈은 없다고 말했다.
굽네의 ‘바사삭 유니버스’ 팝업스토어는 크게 △전시존 △체험존 △굿즈존 3개로 구성됐다.
매장 내부에 들어서면 경품 증정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는 ‘바사삭 유니버스’ 티켓을 직원으로부터 배부 받게 된다. 해당 티켓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고 가장 떠나고 싶은 대륙의 투표함에 넣으면 응모가 완료된다.
매장 중앙 벽면에는 치즈바라·클럼바삭·바삭트라 등 바사삭 유니버스의 주요 캐릭터별 특징을 설명하는 포스터가 크게 붙여져 있었으며, 그 아래 굿즈 세트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존이 위치해 있다. 굿즈 세트의 경우 유리잔·티셔츠·비누·성냥·미니핀 등 각 캐릭터마다 상품 구성이 달라 원하는 대로 구매할 수 있다.
▲매장 직원이 출제하는 ‘굽퀴즈’에 참여하고 있는 방문객들. 사진=조하니 기자 |
체험존 역시 다채로운 즐길거리로 소비자 호응을 이끌었다.
매장 오른편에 자리한 포토 부스는 ‘#바사삭유니버스·#굽네·#굽네팝업’ 등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방문 인증사진을 올리고, 직원에게 해당 게시물을 인증하면 이용 가능하다.
바사삭 유니버스 캐릭터 스티커로 부채를 꾸미는 ‘DIY(Do It Yourself) 프로그램’과 퀴즈를 통과하면 경품을 증정하는 ‘굽퀴즈 프로그램’도 또 다른 재미요소로 꼽힌다. 특히, 굽퀴즈 프로그램은 직원이 직접 출제한 정답을 맞힌 이후 추첨 기계에 코인을 넣으면 할인 쿠폰 등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굽네 팝업스토어 매장은 28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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