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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분사 후 상장할 기업 브랜드명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7.19 16:44

- GE리뉴어블에너지, GE파워, GE디지털, GE에너지 파이낸셜 서비스를 포함한 GE의 기존 에너지 사업부들은 GE Vernova로 통합 출범



- 헬스케어 분야는 GE HealthCare, 항공 사업부는 GE Aero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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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제네럴일렉트릭(GE)이 19일 헬스케어, 에너지, 항공의 성장 산업에 주력하고 해당 산업을 선도하는 새롭게 출범 예정인 3개의 글로벌 투자 등급의 상장 기업들의 브랜드명을 공개했다.

GE의 헬스케어 사업부 사명은 ‘GE HealthCare’로 결정되었다. 리뉴어블에너지, 파워, 디지털, 에너지 파이낸셜 서비스(EFS) 등을 포함한 GE의 기존 에너지 사업부들은 ‘GE Vernova’라는 브랜드로 통합된다. GE의 항공 사업은 ‘GE Aerospace’로 출범한다. 설립 예정인 이들 3개 기업 모두 GE의 유산을 계승하고 약 200억달러에 달하는 GE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가 주는 혜택을 지속적으로 받게 될 것이라고 GE측은 설명했다.

GE는 계획된 분사가 완료되면, GE HealthCare의 주식이 종목코드 ‘GEHC’로 ‘나스닥 글로벌 셀렉트 마켓’에 상장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GE HealthCare는 나스닥 시장에 상장함으로써 특히 헬스케어 섹터에서는 혁신적이고 기술 중심 상장기업들의 시장인 나스닥 거래소의 인지도와 실적을 통해 혜택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H. 로렌스 컬프 주니어 GE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이자, GE Aerospace CEO는 "오늘은 미래 산업에 집중하는 3개의 독립기업으로 재탄생하고자 하는 GE의 계획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를 세운 날이다. 수 백억 달러에 달하는 GE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활용함으로써, 우리는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출범할 기업 모두 미래 성공을 이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린(Lean)과 혁신을 기반으로 구축된 이 새로운 브랜드들은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우리의 미션을 이어 나가며, 고객들이 GE에서 가치를 두는 강점들을 상기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GE는 2023년 초 GE HealthCare를 분사해(별도 세금 발생 없음), 정밀의학의 혁신을 주도하고 환자의 치료 결과를 개선하며, 중증 환자 및 임상 도전 과제들을 해결하는 독립기업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100년 이상의 역사를 기반으로 한 GE HealthCare 브랜드명과 모노그램은 품질, 안전, 신뢰 및 혁신의 영속성을 투영하고 있다. GE HealthCare의 새로운 브랜드 컬러는 휴머니티와 따뜻함을 강조하고 브랜드의 차별적 가치를 보여주고자 ‘컴패션 퍼플’로 선정됐다.

고객과 함께 전세계 전력의 3분의 1을 제공하며, 신뢰할 수 있고, 경제적이며, 지속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GE의 에너지 사업부들의 통합 기업인 GE Vernova는 2024년초 분사(별도 세금 발생 없음)할 계획이다.

두 차례의 분사가 예정대로 완료되면, GE는 GE Aerospace라는 사명으로 항공 산업에 주력하는 기업으로 거듭난다. 3만 9400대의 민수 항공기 엔진과 2만6200대의 군용 항공기 엔진을 공급한 GE Aerospace는 항공의 미래를 구축함과 동시에 앞으로도 항공산업의 역사적인 성장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지속할 계획이다. GE 모노그램, 새로운 사명, 그리고 대기의 끝을 의미하는 새로운 ‘에트모스피어 블루’ 브랜드 컬러는 항공 섹터에서 GE 브랜드의 강력한 위상을 유지하며, 동시에 미래 세대를 위해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에서 경쟁하고 발전하고자 하는 확고한 비전을 보여준다.

린다 보프 GE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지난 6개월 동안 앞으로 출범하게 될 미래의 기업들을 위한 GE 브랜드의 내재적 가치를 이해하고자 철저한 고객 주도 프로세스를 진행했다. 수 많은 대화를 통해 얻은 데이터와 분석 결과, GE라는 브랜드명과 100 년 이상 역사의 GE 모노그램은 혁신의 유산이자, 글로벌 고객의 신뢰의 상징, 우리 팀의 자긍심, 그리고 미래 리더가 될 재능 있는 인재를 유입할 수 있는 요인이라는 점이 분명해 졌다. 그런 면에서 이들 사업부들이 GE의 혁신 DNA를 기반으로 미래를 구축할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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