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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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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송도에 공장 증설..."초격차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7.18 16:48

인천경제구역청과 35만7천㎡ 계약…1캠퍼스보다 30% 넓어
총 7조원 투자 4개 공장 추가, "글로벌톱 CDMO로 자리매김"

인천시 삼성바이오로직스 투자계약 체결식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오른쪽)가 18일 인천시청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가운데), 성용원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청장직무대행 차장(왼쪽)과 송도국제도시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에 제2바이오캠퍼스를 조성하기 위한 부지 매입을 완료했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글로벌 1위 기업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8일 인천시청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인천 송도국제도시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 산업시설용지에 대한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체결식에는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성용원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청장직무대행 차장 등이 참석했다.

이 계약은 송도국제도시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 산업시설용지 1필지 공급 계약으로, 공급부지 면적은 35만7366㎡(약 10만8000평), 매매 대금은 4260억원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부지매입을 통해 글로벌 경쟁사들이 따라올 수 없는 ‘초격차’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1공구에만 4개 공장을 갖춘 제2바이오캠퍼스를 조성해 기존 5공구 제1바이오캠퍼스(제1~4공장으로 구성)보다 약 30% 큰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이를 통해 명실상부한 ‘세계 1위 CDMO기업’으로 자리매김 한다는 목표이다.

제2캠퍼스 조성을 위한 총 사업비는 7조원 내외가 될 전망이며 이곳에는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과 함께 R&D 시설과 바이오 벤처 육성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도 건립될 예정이다.

동시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1캠퍼스 내 제4공장도 오는 10월 부분 가동, 내년 완전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제4공장이 완전 가동되면 23만8000㎡ 넓이의 제1캠퍼스 부지를 모두 활용하게 된다. 제1캠퍼스 제1~3공장의 총 생산능력은 36만4000L이고 현재 건설중인 제4공장은 25만6000L 규모이다. 제4공장이 완공되면 생산능력은 총 62만L로 전세계 바이오의약품 전체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는 압도적 CDMO 1위 기업이 된다.

수주 계약 체결도 순조롭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에만 공시 기준 총 6건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 금액은 7641억원으로 이는 이미 지난해 전체 수주 금액의 60%를 초과한 수준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계약은 인천시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제2의 비약을 위한 상호 투자"라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의약시장을 선점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존 림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준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시에 감사드린다"며 "차질없이 투자 계획을 이행해 글로벌 바이오 의약산업을 선도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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