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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홈트 시장' 공략 본격화…2025년 매출 5000억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6.30 14:31

SM엔터와 합작사 ‘피트니스캔디’ 출범…구독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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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고객들의 웰니스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F.U.N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SM엔터테인먼트와 홈 피트니스 분야 합작법인 ‘피트니스캔디(Fitness Candy)’ 출범식을 열고 사업 비전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 왼쪽부터 피트니스캔디 심우택 대표, SM엔터테인먼트 이성수 공동대표, LG전자 CEO 조주완 사장, SM엔터테인먼트 탁영준 공동대표, 피트니스캔디 김비오 부대표.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LG전자가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홈 피트니스’ 시장 공략을 위한 합작사 피트니스캔디를 출범한다.

LG전자는 30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SM엔터테인먼트와 피트니스캔디 출범식을 열고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과 이성수, 탁영준 S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고객이 재미있고 건강한 시간을 집에서도 누리려는 생활양식(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즐기면서 운동할 수 있는 홈 트레이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았다"라고 말했다.

피트니스캔디는 홈 피트니스 관련 콘텐츠와 디바이스를 제작하고 구독 기반 앱을 운영한다. 이르면 9월 스마트폰과 TV 등 다양한 운영체제(OS) 기반 앱을 출시할 예정이다. 여기에 해당 앱과 연동되는 카메라, 운동기기 등을 선보이며 양방향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콘텐츠는 근력 운동, 코어 강화, 댄스,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 스트레칭, 명상 등 6개 분류로 제공된다. 각 콘텐츠는 10분에서 40분 분량으로 매주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건강식단이나 재활, 스트레스 해소 등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도 선보일 방침이다.

콘텐츠 제작에는 피트니스캔디 앰배서더가 참여한다. 모델 한혜진, 댄서 아이키, 방송인 최여진을 비롯해 철인 3종 전 국가대표 선수 허민호,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이대훈, 쇼트트랙 메달리스트 이유빈, 전 럭비선수 안드레 진, 셰프 오스틴 강 등 전문가가 함께한다.

앱과 연동되는 다양한 홈 피트니스 디바이스도 출시한다. LG전자는 인공지능(AI) 카메라 기능을 활용해 양방향 소통을 지원하는 TV 연결장치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용자 동작을 인식해 올바른 자세로 운동하고 있는지 확인해주는 기능이 탑재된다. 피트니스캔디는 향후 근력강화기구, 실내용 자전거, 스마트 밴드 등으로 디바이스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합작사 지분은 LG전자가 51%, 나머지를 SM엔터테인먼트가 갖는다. LG전자는 앱을 개발하고 클라우드를 구축하는 등 플랫폼 운영을 맡는다. 하드웨어 기술력을 활용한 디바이스 개발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콘텐츠 기획 역량과 다양한 음원을 바탕으로 콘텐츠 제작에 협력한다.

피트니스캔디는 내년 유료회원 5만명을 달성하고 매출 100억원을 기록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어 2025년에는 유료회원 100만명에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이 성숙하면 해외 시장 진출도 모색한다.

조주완 사장은 "그동안 가전 패러다임이 기능과 성능 중심 제품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면 LG전자는 고객경험 중심으로 스마트 가전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앞서가는 내 삶을 위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변모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성수 대표는 "K팝을 만든 SM엔터테인먼트의 음악과 댄스, 아티스트 콘텐츠와 LG전자의 글로벌 IT 기술이 만나 글로벌 피트니스와 헬스케어 산업에 기여할 기회라고 본다"며 "피트니스캔디는 단순한 다이어트 운동을 넘어 건전하고 건강한 피트니스 습관과 자신을 트레이닝하는 방법을 재발견해가는 디지털 피트니스 콘텐츠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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