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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올해 최대 기대작 '미르M' 23일 정식서비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6.2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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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위메이드는 올해 최대 기대작인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미르M)를 23일 0시부터 정식 서비스한다고 22일 밝혔다. 미르M은 12세 이용가와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으로 나뉘며, 구글 및 애플, 페이스북, 카카오 등 소셜 계정을 선택해 로그인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모바일과 PC를 자유롭게 오가며 크로스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미르M은 지난 2001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원조 한류 게임 ‘미르의 전설2’의 게임성에 발전된 시스템과 노하우를 도입해 복원된 작품이다. 무협이라는 소재의 특이성과 다양한 쟁의 콘텐츠는 흥행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다.

위메이드는 ‘미르M’이 전작 ‘미르4’의 성적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르4’는 지난 2020년 11월 말 국내 시장에 출시돼 6개월 동안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 앞서 위메이드는 ‘미르의전설2’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대작 3종을 출시하겠다며 ‘미르 트릴로지’ 프로젝트를 예고한 바 있다. 이번 ‘미르M’은 위메이드의 ‘미르 트릴로지’ 프로젝트 두 번째 작품이다.

위메이드는 ‘미르4’와 마찬가지로 먼저 국내 시장에 ‘미르M’을 선보이고, 올해 4분기 블록체인을 결합한 버전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게임을 ‘미르4’ 글로벌 버전과 함께 위메이드를 대표하는 블록체인 게임으로 성장시켜, 게임 간 블록체인 경제를 확장하는 첫 케이스를 보여주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작품의 성과는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생태계 ‘위믹스(WEMIX)’의 지속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MMORPG 장르에 대한 선호도가 여전히 높다는 것도 기대감을 높이는 대목 중 하나다. 이날 기준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최상위권에는 리니지M(1위)과 리니지W(2위), 오딘: 발할라 라이징(3위), 리니지2M(4위) 등 MMORPG 장르 게임이 포진해있다. 위메이드의 야심작 ‘미르M’이 얼마나 단기간에 TOP 5에 진입하는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미르M을 바라보는 증권가 전망도 밝다.

윤예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르M’의 CBT(Closed Beta Test) 후 보고서를 통해 "‘미르4’ 대비 개선된 그래픽과 PC 원작인 ‘미르의 전설2’를 충실하게 반영한 점이 고무적"이라며 "2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미르M’ 서비스 초기 일매출 8억원, 글로벌 초기 일매출 7억원이 예상된다"라며 "올해 ‘미르M’을 통해 위메이드의 개발력을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미르M’은 원작의 8방향 그리드·쿼터뷰 방식을 그대로 구현했고 여기에 △성장 시스템 만다라 △기술 전문가의 길 장인 △전술과 전략의 시작 그리드 전장 △강력한 힘의 근원 화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전세계 1등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인 ‘위믹스’에서 ‘미르4 글로벌’은 전세계 1등 블록체인 게임으로 자리 잡아 지속가능한 라이프 사이클을 보여주고 있다"며 "‘미르M’은 결국 ‘미르4’와 위믹스 플랫폼으로 연결되어 IP를 기반으로 게임 간 블록체인 경제가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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