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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가 8일 온라인으로 개막한 NDC 22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넥슨의 창업주이자 우리 모두의 친구였던 고(故) 김정주 창업주는 ‘혁신의 아이콘’이었다. 그가 아니었다면 오늘날 우리는 게임과 가상세계에 대해 논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고인이 완성한 혁신은 지금, 엔터테인먼트 세계 융합의 구심점이 됐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가 8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2 넥슨개발자컨퍼런스(NDC 22)’ 환영사에서 "창업주는 언제나 우리에게 큰 영감을 주셨던 분이고 그가 우리에게 끼친 영향은 지금도 곳곳에 남아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산업계 전반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메타버스’, ‘가상세계’에 대해서도 ‘고인이 개척한 혁신의 산물’이라고 표현했다.
마호니 대표는 "넥슨은 1996년 ‘바람의 나라’를 통해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라는 장르를 개척했고, 세계 최초의 부분유료화 게임 ‘퀴즈퀴즈’는 인게임 가상화폐라는 혁신으로 이어졌다"라며 "오늘날 세계 굴지의 테크 기업들은 앞서 언급한 여러 혁신을 조합해 ‘메타버스’라는 용어로 표현하고, ‘메타버스’를 구축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엄청난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약 25년 전 대한민국에서 개척된 가상세계를 완성한 혁신은 지금에 이르러 엔터테인먼트 세계 융합의 구심점이 되었다"라며 "이에 비추어 볼 때 창업주께서는 단순한 개척자를 넘어 엔터테인먼트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분이라 할 수 있다"고 회고했다.
마호니 대표는 컨퍼런스 참가자들에게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김정주 창업주와 같은 혁신을 이루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혁신은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하고 다른 길을 가려는 자세에서 시작된다"며 "그러나 말은 쉽지만 실천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을 이룬 사람들은 나이와 국적을 떠나 ‘인생은 짧고, 모든 순간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가슴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혁신하려는 사람은 자신의 시간을 최대한 현명하게 사용하고, 실패의 공포를 밀어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고 말했다.
그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기존과 다른 것을 해내려는 용감한 시도가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든다. 누군가 시도하지도 못했던 것을 구현해낸 김정주 창업주를 존경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대한 예술가와 기업가는 항상 다른 사람들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역할을 해왔다"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리더십과 용기가 필요한 때"라고 덧붙였다.
그는 "넥슨의 개발진은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와 실험에 매진하고 있다"라며 "혁신을 가로막는 장애물에 굴복하지 않고 독창적인 결과물을 만드는 것만이 앞으로 넥슨이 나아갈 길"며 "그런 점에서 이번 NDC는 여러분들에게 미래 변화를 이끌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며 이곳에 참석한 모든 분들의 열정과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NDC는 올해 15회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업계 지식공유 플랫폼으로, 업계 종사자와 관계자들이 함께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있다. NDC22는 게임기획, 프로그래밍, 데이터분석, 메타버스&NFT(대체불가능한토큰), 커리어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며 총 60여 개(공개세션 55개, 비공개세션 5개)의 강연을 10일까지 사흘 간 선보인다. 올해 모든 강연은 인원 제한 없이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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