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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는 26일 메타사회 대학포럼을 개최했다 (사진=고려대) |
‘메타사회 대학포럼’은 정영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한국법학교수회 회장) 주도로 가상과 현실의 융복합을 통한 가치 창출로 주목받고 있는 메타사회의 흐름 속에서 대학의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실천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발족했다. ‘메타사회 대학포럼’에는 포럼 취지에 공감한 고려대 교수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과 대학의 발전 방향’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포럼 대표인 정영환 교수의 개회사에 이어 더 히어로즈 앙상블의 클래식 공연이 식전 행사로 열렸으며, 이후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 등 순으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정영환 교수는 개회사에서 "우리나라 대학도 메타사회 이슈를 주목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며, "대학은 급변하는 외부 환경에 누구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제 발표에 나선 성낙인 전 서울대 총장(서울대 명예교수)은 "전 세계 대학은 전통적인 아카데미즘에서 실사구시로 급격하게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의 주요 대학의 학과 수가 100개가 되는 현상은 매우 이례적이다. 국내 대학이 지나치게 많은 학과 운영이 효율성을 중시하는 세계 대학의 흐름과 배치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학은 스스로 새로운 유형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고려대와 연세대 등 주요 대학에서 이미 출범한 계약학과가 대표적인 사례이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온라인 강의의 활성화 및 일상화가 두드러져 캠퍼스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다. 대학은 현재와 미래가 공존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장소적, 정신적 결합공동체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타사회 대학포럼은 이날 첫 행사를 시작으로 매월 한 차례 다양한 주제를 갖고 포럼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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