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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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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맞아?"...매물 ‘쏟아지는’ 데 살 사람 없는 아파트 매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5.2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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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최근 서울 아파트 매물 건수가 크게 늘고 있지만 매수세는 여전히 위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7일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0.6을 기록해 이달 첫 주(91.1) 이후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다.

서울 5대 권역 가운데 매매수급지수가 지난주보다 떨어진 곳은 3개 권역이다.

지난주 홀로 상승세를 보였던 동남권(강남4구) 지수는 96.5로 지난주(97.5)보다 1.0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산·종로구 등이 있는 도심권(90.8)과 양천·영등포구 등이 있는 서남권(92.3)도 지난주보다 지수가 소폭 내렸다.

동북권(86.2)과 서북권(86.9)은 지난주보다 다소 상승했으나 여전히 90에 못 미쳤다.

매물은 이달 10일부터 시행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로 서울 전역에 걸쳐 늘어나고 있다.

빅데이터업체 아실의 통계에 따르면, 전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 건수는 6만1574건이었다. 이는 지난 2020년 8월 2일(6만2606건)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

그렇지만 매수자들은 관망세를 나타내는 상황이다.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p 인상한 미국 빅스텝에 따라 국내 금리가 오르고 불안이 확산하면서다.

특히 한국은행은 전날에도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1.75%로 0.25%p 추가 인상했다. 또 연내에 금리를 다시 올릴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에 따라 매수세 위축이 한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경기도와 인천의 경우 매매수급지수가 92.1, 92.8을 각각 기록하면서 지난주(92.4, 92.9)보다 다소 떨어졌다.

이에 따라 수도권 매매수급지수는 91.7로 지난주(92.0)보다 0.3p 떨어졌다. 지방(96.1) 상승에도 전국 지수 역시 94.0을 기록하며 지난주(94.1)보다 하락했다.

반면 전세수급지수는 서울이 94.9, 경기가 95.9를 각각 기록해 지난주보다 0.1p, 0.4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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