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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
이 후보는 지난 23일 밤 페이스북에서 "계산동, 계양동 지인 찾아 투표 독려 해달라"는 요청 글을 올렸다. 계산동과 계양동은 계양구 을 선거구에 포함된 지역이다.
이 후보는 이에 앞서서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최근 민주당 지지율이 급락하면서 우리 후보들이 전체적으로 어려운데 저라고 예외는 아닌 것 같다"며 "조사 결과를 존중한다"고 말했다.
전체 판세 자체가 열세인 점을 강조하면서도 본인 역시 당선을 장담할 수 없음을 시사한 것이다. 특히 대선주자급인 이 후보가 당초 예상과 달리 텃밭인 계양을에서 ‘0선’인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에 지지율 고전을 겪게 되자, 위기감이 고조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경인일보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0~21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는 46.9%, 이 후보는 46.6% 지지율을 얻었다. 같은 기간 기호일보가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에 의뢰해 진행한 조사에서도 윤 후보 47.9%, 이 후보 47.4%였다. 앞선 에스티아이 여론조사(지난 19~20일 진행) 역시 윤 후보가 49.5%, 이 후보가 45.8% 지지율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자신의 지역구 선거보다 지방선거 전면에서 후보들을 지원하려던 이 후보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후보는 박빙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르기 전인 지난 19일까지만 해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지방선거 전체를 지원하기 위해 하나의 수단으로 지역구 선거를 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었다.
일정 역시 지방 곳곳으로 채워져 계양을에 상대적으로 소홀할 수밖에 없었다.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전날 이 후보가 이날 김해, 부산 등을 방문하느라 계양을 일정이 없는 점을 지적한 뒤 "이 후보는 고작 25일이라는 시간조차 온전히 계양을 위해 쓸 마음이 없나. 계양 주민들을 무시하는 무성의한 처사"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기사에 인용한 여론조사는 모두 계양구을 선거구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경인일보·모노리서치 500명, 기호일보·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 501명, 에스티아이 880명)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경인일보·모노리서치와 기호일보·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 ±4.4%p, 에스티아이 ±3.3%p다.
세 조사 모두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경인일보·모노리서치와 에스티아이 무선 100%, 기호일보·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 무선 82%·유선 18% 등이다.
응답률은 경인일보·모노리서치 8.2%, 기호일보·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 4.6%, 에스티아이 6.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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