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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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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백군기 용인특례시장, "인구 110만 특례시 위상 걸맞은 경제산업-교통-복지 인프라 구축에 최선 다할 것"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4.2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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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용인특례시장(사진=용인시기자단)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유원상 기자] "110만 용인시민의 숙원인 특례시의 출범으로 ‘사람중심 새로운 용인’을 위한 새로운 토대가 마련됐습니다. 특례시의 위상에 걸 맞는 도시기반을 갖추기 위해 남은 임기동안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올해 1월1일 특례시의 출범으로 초대 특례시장이 된 백군기 용인특례시장은 에너지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특례시라는 도시 위상을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례시로 전환되면서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등 중앙 부처로부터 6개 기능, 121개 단위사무를 특례로 이관받으면서 자치기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됐다. 특히 특례시의 사회복지급여 기본재산액 기준이 ‘대도시’로 상향되면서 1만여 명의 용인시민이 추가 복지혜택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백 시장은 초대 시장으로서 특례시의 기반을 갖추고 안정화 시키는 게 제1의 임무다. 그런 만큼 백 시장은 눈코 뜰새 없이 바쁘다. 다음은 백 시장과의 일문일답.

대담:유원상 수도권취재본부 경기취재부장


―지난 2018년 민선 7기 용인시를 이끌어왔다. 그동안의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뭐니뭐니해도 110만 시민의 숙원인 특례시 출범이 가장 값지고 의미 있고 보람된 일이다. 이번 특례시의 출범으로 용인시는 대도시로서의 기반을 갖췄으며 ‘사람 중심 새로운 용인’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임기내내 절치부심해 얻은 성과다. 용인특례시의 자족기능 확보에 결정적인 프로젝트다. 용인일반산업단지(주)가 사업비 약 1조7903억원을 투입해 부지를 조성하고, SK하이닉스가 120조원을 투자해 오는 2024년부터 총 4곳의 반도체 생산 공장(Fab)을 건설한다. 사업 시작 2년 만인 지난해 3월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했고, 현재 착공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마무리 중이다.

기흥구 보정·신갈·마북동 일원 275만㎡에서 진행되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도 빼놓을 수 없은 성과다. GTX용인역을 중심으로 하는 경제 도심으로 건설, 시청을 중심으로 하는 ‘행정도심’과 함께 용인시의 성장을 주도할 중심축으로 만들 계획이다. 지난달 16일 ‘경기용인 플랫폼시티’개발계획을 확정·고시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토지보상을 시작하고 내년 착공해 2029년 준공 계획이다.


―교통 인프라 확충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크다. 현재 진행상황은.


▲용인 경전철의 광교 연장, 신교통수단 도입을 통해 용인경전철 동백역~GTX용인역~신봉동 연결 등 용인 동~서간을 철도망으로 연결한다. 용인 동부지역의 철도망 확충을 위해 경강선 연장과 더불어 평택~부발선의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역사 설치 및 동탄~부발선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용인시에는 동서 방향으로는 에버라인 경전철, 서부지역 남북 방향으로는 분당선과 신분당선이 지난다. 추가로 GTX-A 용인역이 2023년 건립된다. 또 동탄인덕원선의 흥덕역 설치, 기흥~화성 동탄~오산으로 이어지는 분당선 연장사업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 지속적으로 철도망이 확충되고 있다.

철도교통 소외지역인 동부지역의 철도망 구축을 통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와의 연결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경강선 연장 및 동탄~부발선, 평택~부발선 용인반도체클러스터 경유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경강선 연장선은 철도 소외지역인 처인구 시민들에게 교통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광주와 용인에서 청주공항까지 철도로 이어질 수 있게 하는 노선인 만큼 수도권 남부 교통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지난 5일 광주시와 이를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추가 검토사업으로 선정된 만큼 차기 계획에는 반드시 반영되도록 하겠다.


―도시내 균형발전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구도심에 대한 정비는 어떻게 진행되나.


▲지난 2018년 승인된 ‘2035 용인도시기본계획’을 재수립해 현재의 도시 여건을 반영한 새로운 발전 방안을 구상한다. 이를 통해 시 전역에 걸친 성장관리계획을 수립하고, 3개 구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특색 있는 균형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처인구 남사읍 일대 620만㎡(188만평)에 건설될 ‘남사 자족복합신도시’는 용인시 서남부 거점 친환경 생태도시로 조성할 수 있도록 별도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경제 자족성 확보를 위한 자족시설용지를 확보해 용인시 서남부 거점으로서 체계적인 균형개발을 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시는 도시재생전략계획에 따라 지정된 활성화 지역에 대해 원도심 고유의 특성과 자원을 활용해 차별화 및 경쟁력을 갖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0년 도시재생뉴딜 공모에 선정돼 뮤지엄 아트거리, 실버케어센터, 주민 공유 플랫폼 등을 조성하고 있는 신갈오거리를 비롯해 중앙동, 구성·마북 등 대표적인 구도심 2곳도 원도심 고유의 특성과 자원을 활용, 차별화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구성·마북동 도시재생사업 주민협의체가 발족, 5만5000㎡ 일대에 대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계획수립과 그 과정에서 주민 참여를 독려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역할을 맡기로 했다. 또 역사·문화 공간 확충, 테마가 있는 상업 공간조성, 생활환경 개선 등을 내용으로 한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기본으로 활성화 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이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예비사업 공모에 신청할 예정이다.


―특례시 출범과 함께 시민 복지향상에 대한 기대도 크다. 용인시만의 복지정책을 소개한다면.


▲용인시민 단 한명도 소외되지 않도록 모두를 포용하는 따뜻한 복지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농민 기본소득도 지원한다. 장애인 가정 출산지원금을 남성 장애인에게도 지급한다.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비대면 노인돌봄서비스 ‘용인 실버케어 순이’를 확대 운영,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겠다.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는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출산·보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는 시가 지급하는 ‘출산지원금’과 정부의 ‘첫 만남 이용권’을 통해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와 함께 만0~1세 영·유아에게 지급하는 ‘영아수당’은 최대 30만원으로 늘어났고 아동수당은 만 8세까지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청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청년 커뮤니티 지원, 용인청년네트워크 지역대표 구성, 청년공간인 3개구 ‘용인청년LAB’ 운영 활성화를 도모한다. 전국 최초로 소프트웨어 구매 비용을 지원하고, 군대에서 전역하는 청년들에게 전역지원금 20만원을 지원해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다.


―지난 4년간 시정을 이끌어 온 소회를 밝힌다면.


▲용인특례시는 베드타운, 난개발도시라는 오명을 씻고, 친환경 생태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한 기반이 이제야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 모든 것이 110만 용인시민의 힘이라고 생각한다.‘큰 새는 바람을 거슬러 날고, 살아있는 물고기는 물살을 거슬러 오른다’는 백범 김구 선생의 말씀을 가슴에 품고 시정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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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용인특례시장


◇백군기 용인특례시장 약력 △72세 △광주고 △육사 29기 △경남대 경영대학원 산업경영 석사 △용인대 경영학 명예박사 △제21대 대한민국 육군 제3야전군 사령관 △부천대학교 초빙교수 △제19대 국회의원 △민주통합당 용인갑 지역위원장 △용인특례시 시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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