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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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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마이크로 LED‘ 2억개 픽셀로 태국 방콕 빛낸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3.29 13:00

‘더 포레스티아스’ 홍보관에 ‘더 월’ 설치



가로 38.7m·세로 3.6m···4면 디스플레이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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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더 포레스티아스’ 홍보관 전경.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는 태국 ‘더 포레스티아스’ 홍보관에 마이크로 LED ‘더 월’(The Wall)을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태국 방콕에 위치한 더 포레스티아스는 현지 최대 부동산 업체 MQDC가 개발하고 있는 초대형 주택단지다. 주거지역 뿐만 아니라 6성급 호텔과 문화센터·병원·기업 등 근린생활 시설이 대거 조성될 예정이다.

더 포레스티아스 홍보관에 설치된 더 월은 가로 12K·세로 8K(4만6080×4320) 해상도, 약 2억개 픽셀로 구성돼 초고화질을 지원한다. 가로 38.7m·세로 3.6m 크기로 약 140m²의 면적을 차지한다.

삼성전자는 홍보관 전체를 4개의 면으로 둘러싼 360도 직사각형 스크린으로 더 월을 구성했다. 초대형 화면의 화질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마이크로 프로세서와 모듈 조정 기술을 적용했다.

키린 차땀띳(Keerin Chutumstid) MQDC 사장은 "삼성전자의 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더 월을 통해 더 포레스티아스를 찾는 모든 고객들이 마치 내 앞에 있는 것과 같이 생생한 미래 주거 환경을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마이크로 LED 기술력을 통해 더 포레스티아스 방문객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스마트시티를 조성하는데 있어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공급해 최고 수준의 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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