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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던전앤파이터모바일’이 25일 공개한 ‘/던파야고마워!’ 이벤트 관련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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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월드 채팅창. |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던파야고마워" "/던파야축하해"
26일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월드 채팅창에서 게임 이용자들이 ‘/던파야고마워’ ‘/던파야축하해’ ‘/피로도회복’ ‘/피로도받기’ 등의 메시지를 입력하고 있다. 채팅창에 이 같은 메시지를 입력하면 게임 내 던전 입장 시 소모되는 ‘피로도 회복의 비약’을 받을 수 있다는 소문 때문이다. 피로도는 처음 100으로 시작해 통상 3~4시간 정도 플레이를 하면 전부 소진하게 되는 게임 내 시스템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용자가 아무리 채팅창에 이런 메시지를 입력해도 피로도 회복의 비약은 받을 수 없다. 대신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주말 깜짝 선물로 ‘피로도 30 회복의 비약’으로 교환할 수 있는 쿠폰 번호를 공개했다. 이용자는 게임 내 ‘메뉴-게임설정-개인정보’ 페이지에 들어가 이 쿠폰 번호를 입력하고, 우편함을 통해 피로도 회복의 비약을 지급받을 수 있다.
소문의 시작은 이렇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이용자 중 피로도가 소진돼 더 이상 게임을 할 수 없게된 이용자가 개발진들에게 피로도 회복의 비약을 지급해달라고 요청하기 위해 시작한 채팅창 메시지가 하나의 ‘밈(meme)’을 형성한 것이다.
이에 넥슨 개발진 측은 피로도 회복의 비약을 이용자들에게 쿠폰 형태로 지급하기로 하고, 주말동안 ‘/던파야고마워!’ 이벤트를 시행하게 됐다.
넥슨 개발진 측은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피로도받기 /던파야고마워를 외쳐주시는 모험가님의 마음에 보답하고자 주말동안 던전앤파이터모바일을 더 오래 즐기실 수 있도록 피로도 회복의 비약 선물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채팅창에 ‘/피로도받기’를 입력하셔도 피로도를 회복하실 수 없다"면서 "대신 주말동안 이벤트 공지에 안내된 쿠폰을 사용해서 피로도 회복의 비약을 받아달라"고 덧붙였다.
넥슨 관계자는 "게임을 더 즐기고 싶은 이용자들이 개발진에 ‘피로도받기’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던 것이 일부 와전되면서 다른 이용자들도 채팅창에 이 같은 메시지를 입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출시 초반 많은 이용자들이 게임을 즐겨주시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전했다.
지난 24일 출시된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첫날 이용자만 100만 명이 몰리며 자체 신기록을 썼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출시 5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고, 26일 오후 6시 25분 기준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도 최고 매출 3위를 기록 중이다.
전날 이정헌 넥슨 대표는 "엘븐가드를 가득 채운 모험가분들의 모습은 넥슨컴퍼니 임직원 모두에게 큰 감동과 자부심을 안겨줬다"며 "100만 명의 이용자들이 보여준 높은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온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액션 쾌감’이라는 개발 슬로건을 내걸고 과거 오락실에서 즐기던 수동 조작의 손맛을 고스란히 구현한 2D 액션 게임으로, 아름다운 전설과 비참한 전쟁이 공존하는 아라드 대륙에서 벌어지는 모험가들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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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앤파이터 모바일’ 개발진의 메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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