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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e-208 |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후 변화와 유가 상승으로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점차 대형화되는 차체와 배터리로 인해 짧은 주행거리에 대한 우려는 줄었지만, 천정부지로 높아지는 차량 가격 탓에 구매를 주저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런 가운데 완성차 업계에서 ‘도심형 전기차’가 뜨고 있어 주목된다. 많은 운전자들이 전기차를 장거리 운전보다 도심 속 출퇴근용으로 고려하고 있는 점이 부각되면서다. 긴 주행거리에 지나치게 집착하기보다 전기차 특유의 장점인 저렴한 유지비와 기동성, 그리고 실질적인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중소형 전기차를 선택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 코리아 산하 푸조와 DS 오토모빌(이하 DS)은 비독일계 브랜드로, 푸조 e-208, e-2008 SUV, 그리고 DS 3 크로스백 E-텐스 3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국내에 판매하고 있다.
세 차종의 공통점은 모두 유럽 시장에서 각광받는 소형 해치백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기반으로 제작됐다는 점이다. 좁은 도로나 골목에서 기동성을 발휘할 수 있는 컴팩트한 차체, 도로 상황에 개의치 않고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하는 기술력 등으로 유명하다. 스텔란티스의 탄소 중립 전략을 실현함과 동시에 도심 곳곳을 누빌 수 있도록 최적화된 주행거리, 그리고 높은 상품성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한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e-208과 e-2008 SUV는 푸조가 한국에 내놓은 첫 번째 전기차 모델이다. ‘도심형’ 전기차 컨셉트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e-208이 244km, e-2008 SUV가 237km다.
400km가 넘는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전기차가 나오는 시대지만, 서울시 자동차 1일 평균 주행거리 통계에 따르면 서울 시민의 하루 평균 이동거리가 30~60km에 불과하기에 충분히 넉넉한 수준이라는 게 업계 판단이다.
특히 이 두 차종은 상온과 저온에서 주행거리 차이가 12~22%에 불과하다. 다른 전기차보다 확연히 계절적 측면에서 이점을 가진다. 또 100kW 출력의 급속 충전기 기준으로 30분에 약 80%의 배터리 충전이 가능해 충전 시간에 대한 부담이 적은 것 또한 바쁜 현대인에게 매우 유용한 부분이라는 평가다.
컴팩트한 차체는 날렵한 몸놀림에 일조한다. 최고 136마력과 최대 26.5kg.m의 토크를 갖춰 푸조만의 다이나믹하고 날렵한 드라이빙 감성을 제안한다. 그러면서도 e-2008 SUV의 적재 공간은 기본 434L로 2열 폴딩 시 최대 1467L까지 확장된다. 폴딩 시 내부 바닥의 굴곡을 최소화해 풀 플랫에 가까운 효율적인 내부 공간을 제공한다.
나아가 동급 대비 뛰어난 안전품목도 e-208과 e-2008 SUV의 경쟁력이라고 전해진다. 차선 이탈 방지 보조 시스템과 비상 제동 시스템 등을 전 트림에 기본 장착했다. 비상 제동 시스템의 경우 30km/h 의 속도에서 윈드 스크린 상단에 위치한 센서가 전방의 추돌 상황을 감지하면 비상 브레이크 보조 장치를 작동, 속도를 줄이거나 차량을 제동해 추돌을 방지한다. GT 트림의 경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톱 앤 고(ACC with Stop&Go)와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등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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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 3 크로스백 E-텐스 |
프랑스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인 DS는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30개의 브랜드 중 평균 CO2 배출량 저감 부문에서 1위를 달릴 정도로 전동화 기술에서 월등함을 자랑하는 브랜드다. 프랑스 특유의 ‘아방가르드’를 표방하는 브랜드인만큼, 고효율과 고성능, 아름다운 디자인이 어우러진 프리미엄 전동화 차량을 선보이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브랜드 최초 순수 전동화 모델인 DS 3 크로스백 E-텐스(이하 DS 3 E-텐스)를 통해 전기차 시장에 동참했다.
DS는 특히 전기 모터 및 배터리, 전력 모니터, 소프트웨어 매니지먼트 시스템 등 포뮬러E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경험을 ‘E-텐스’에 적극 반영했다. 멀티 에너지 플랫폼인 CMP(Common Modular Platform)의 전동화 버전인 e-CMP 플랫폼을 적용해 내연기관 차량과 동일한 주행감과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또 플러시피팅 도어 핸들과 나파 가죽 시트 등의 고급 소재를 통해 유니크하고 고급스러운 프랑스 문화를 표현했다.
탑승자 안전에도 신경을 썼다. 상대 운전자나 보행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으며 상향등을 유지하는 DS 매트릭스 LED 비전 헤드램프와 자율주행기술 레벨2 수준의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DS 드라이브 어시스트, 비상 제동 시스템 등을 두루 갖췄다는 분석이다.
푸조와 DS 전기차는 이 같은 높은 상품성을 보유하고도 지자체 보조금 지원을 받아 3000만~4000만원대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저공해 차량 대상의 주차, 통행료 감면 등의 실질적인 혜택까지 감안하면 도심형 전기차로서는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현재 지자체별 보조금 규모와 차량 가격에 대한 정보는 각 브랜드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승까지 완료하면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 중이다.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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