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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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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청년희망내일센터’ 개소···일자리·주거 지원 본격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3.24 21:58

‘청년 구직 또는 창업 시 6개월간 매달 50만 원 지원’
올해 청년예산 342억 확정, 근로 청년 저축 시 매칭·적립 시행 등

세종시청 2

▲세종시청 전경

[세종=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인 세종특별자치시가 청년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 청년의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청년희망내일센터’를 개소하고 4월부터 청년 일자리와 주거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 ‘청년 수도 세종’을 목표로 청년정책 전담부서(청년정책 담당관)를 신설하고 시민 주권 회의 청년분과 등 4개의 청년 거버넌스 운영을 통해 청년들의 다양한 요구를 수렴한 바 있다.

특히 청년들은 ‘일자리’와 ‘주거’ 분야의 지원을 강하게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시는 올해 청년예산을 전년 226억 원에서 51% 증가한 342억 원으로 크게 증액해 운영할 방침이다.

먼저 일자리 분야의 경우, 구직·창업자를 돕기 위해 6개월간 매월 50만 원씩 지급하는 ‘구직·창업활동비 지원’과 함께 구직 활동에 필요한 정장 대여, 헤어 스타일 링, 증명사진 촬영 등을 지원하는 ‘면접 스타일링 사업’을 시행한다.

또 ‘청년적금’을 통해 저소득 근로 청년이 3년 동안 매월 15만 원을 저축하면 시에서도 동일한 금액을 매칭·적립하여 만기 시 지급(1,080만 원+이자)할 계획이다.

주거 분야는 저소득 청년에게 1년 동안 매월 20만 원을 제공하는 ‘한시 월세 지원사업’과 중위소득의 150%(291만 원) 이하인 1인 가구 무주택 청년에게 10개월 동안 월 20만 원씩 지원하는 ‘주거임대료 지원사업’을 추가 시행한다.

아울러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7,000만 원 한도 전세보증금의 대출 이자 3.5% 중 시가 2.6%를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4월에 ‘구직·창업활동비 지원’과 ‘면접 스타일링’, ‘한시 월세 지원’ 사업 등을 시작하고, 5월부터는 ‘청년적금’과 ‘전세보증금 이자 지원’을 시행하는 등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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