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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세계 최대 모바일 산업 전시회인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2가 오는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지난 2년 간 오프라인으로 개최되지 않았으나 올해는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돼 이목을 끈다.
◇ MWC, 3년만에 오프라인 행사 부활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계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을 경연하는 MWC 2022가 이달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에서 개막한다. 올해 MWC 2022에는 KT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 삼성전자 등 대기업 5개사와 중견·중소기업 54개사, 스타트업 51개사 등 국내 ICT(정보통신기술기업) 약 110여개 사가 참가한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관하는 MWC는 모바일은 물론 디바이스, 통신, 전자, 소프트웨어 등의 분야에서 전 세계 대표 ICT 기업이 참여해 활발한 교류와 비즈니스 협력을 진행하는 세계 3대 ICT 전시회 중 하나다. 올해는 코로나19를 뚫고 세계 200여개국 1500여개 기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MWC 2022는 ‘연결성의 촉발(Connectivity Unleashed)’을 올해 주제로 다룬다. 전 세계 각국에서 상용화가 본격화되고 있는 5G(5세대) 이동통신 기술의 진화와 함께 차세대 6G(6세대) 이동통신 기술과 미래 통신 시장 선점을 위한 기업들의 준비 동향을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AI(인공지능)과 IoT(사물인터넷), 자율주행, 로봇, 메타버스(Metaverse)와 관련된 솔루션들도 대거 전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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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오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에서 ‘KT AICC’를 선보인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KT AI통화비서가 업주 대신 전화를 받는 모습. /사진=KT |
◇ 글로벌 통신·기술 변화 ‘한눈에’
KT는 GSMA 공동관인 인더스트리 시티에 ‘디지털혁신의 엔진, 디지코 KT’를 주제로 한 전시관을 연다. AI존과 로봇존, KT그룹&파트너존 등 3개 존을 마련하고 다양한 첨단 기술들을 선보인다. 특히 지난해 국내에 선보인 AICC(AI컨택센터)와 이번에 MWC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방역로봇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제 3홀 중심부에 792㎡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메타버스와 AI, UAM(도심항공교통)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 또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함께 5G 단독모드(SA) 상용망 장비 환경에서 ‘5G 옵션4’ 기술을 검증한 사례를 세계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 기술은 NSA(비단독모드) 대비 속도 저하가 없고 5G 단독 또는 LTE(롱텀에볼루션)와 합쳐 사용할 수 있어 SA의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의미가 있다.
LG유플러스는 KT나 SK텔레콤처럼 전시관을 운영하지 않지만 제 2홀에 바이어들을 위한 회의장소와 XR(확장현실) 콘텐츠 등 5G 서비스 시연존을 운영한다.
삼성전자 MX사업부는 이번 행사에서 별도의 전시장을 꾸리고 폐어망을 재활용한 소재를 적용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또 온라인 행사를 통해 지난해 4월 공개한 노트북 제품 갤럭시북의 후속 모델도 공개한다.
한편 이번 MWC에는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해 기업 CEO(최고경영자)들도 현장을 찾는다. 임 장관이 다음달 1일 장관급 프로그램에 패널 참석을 확정 지으면서 통신사 CEO들과 4자 회동이 성사됐다. 업계에서는 최근 3사 간 갈등이 첨예한 5G 주파수 추가 할당과 관련해 이번 MWC 현장에서 합의점을 도출해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 측은 "파트너사 미팅을 위해 참석하지만 구체적인 확인은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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