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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10만명대, 위중증 408명...오늘부터 식당 10시까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2.19 10:28
코로나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이틀째 10만 명을 넘어선 1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서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만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26일 만에 400명대를 기록했고, 사망자 수도 한 달 만에 70명대로 늘었다. 정부는 다음달 13일까지 3주간 식당, 노래연습장 등 영업종료 시간을 기존 9시에서 10시로 연장하고, 사적모임 최대 인원은 6명으로 유지하는 내용의 새로운 거리두기를 시행한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0만2211명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185만8009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10만9831명에 이어 이틀 연속 10만명대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인 이달 12일(5만4941명)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급증한 것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만2072명, 해외유입이 13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3만641명, 서울 2만3135명, 인천 7816명으로 수도권에서만 6만1592명이 나왔다. 전체 신규 확진자의 60.3%에 달한다.

비수도권은 부산 6534명, 경남 4414명, 대구 4223명, 충남 4072명, 경북 3180명, 대전 3030명, 광주 2740명 등이다.

이달 13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8554명이다.

문제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늘고 있다는 점이다.

위중증 환자는 408명으로 전날(385명)보다 23명 늘었다. 위증증 환자는 이달 14일 306을 기록한 이후 닷새간 300명대를 유지했는데 이날 400명대까지 올라섰다.

위중증 환자가 4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올해 1월 24일 418명 이후 26알 만에 처음이다.

사망자는 7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7354명이다. 70명대 사망자가 나온 것은 지난달 19일 74명 이후 한 달 만이다.

재택치료자도 계속해서 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 수는 40만1137명으로 전날(35만1695명)보다 4만9442명 늘었다.

한편, 정부는 이날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약 3주간 사적모임 인원은 6명으로 유지하고, 식당 및 카페 영업시간은 오후 10시까지로 기존보다 1시간 연장한다. 유흥주점, 단란주점, 클럽, 감성주점, 헌팅포차, PC방, 카지노, 영화관 등도 오후 10시까지 영업할 수 있게 됐다.

그간 접촉자 추적 관리를 위해 사용된 QR코드, 안심콜, 수기명부 등 출입명부 운영은 잠정 중단된다.

백신 미접종자는 기존처럼 혼자서만 식당 및 카페를 이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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