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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수출인큐베이터 입주기업 모집…中企 해외수출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2.10 15:57

주요 거점 12개국서 20개소 운영…지난해 85억9000만 달러 실적
독립 사무공간 및 회계·법률자문 등 제공
사전입주제 운영…현지 방문 없이 국내서도 이용

수출인큐베이터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수출인큐베이터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현지시장 정착과 수출 증대를 지원하는 수출인큐베이터(수출BI)에 입주할 수출 유망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수출인큐베이터는 미국·중국 등 주요 교역거점 12개국에서 20개소가 운영중이며, 지난해까지 기업 총 5611개사를 지원해 약 85억90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입주기업에게는 △독립 사무공간(1년차 80%, 2년차 50% 임차료 지원) △회계·법률자문 및 컨설팅 △시장조사를 지원해 조기 정착을 돕는다. 아울러 현지 유망산업을 주임으로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시제품 제작, 바이어 테스트 등 현지화 및 판로 개척도 지원한다.

해외시장 개척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이라면 누구나 입주 신청할 수 있다. 서류심사 및 중진공 지역본지부 및 해외거점 평가를 거쳐 총 합산점수를 바탕으로 선정 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중진공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 진출이 어려워진 점을 고려해 사전입주제(Pre-BI)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기업들은 현지에 가지 않아도 국내에서 수출인큐베이터가 제공하는 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중진공은 10억원 규모 예산을 확보해 사전입주제 운영을 고도화하고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지원 기간도을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리고 바이어와 일대일 매칭, 물류 지원 서비스를 추가한다. 사전입주제 입주기업은 지역본지부의 수출유망기업 추천과 별도 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중진공은 지난해 해외거점 활용 맞춤형 지원, 비대면 마케팅 연계 등으로 중소기업 수출 성과 창출에 기여했다"며 "수출인큐베이터가 중소벤처기업의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이끄는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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