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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이 5억 달러 규모로 발행한 외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선순위 채권이 싱가포르에 성공적으로 상장을 완료했다. 해당 채권은 우리금융지주 완전민영화 이후 첫 자금조달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싱가포르 채권시장에 우리은행이 발행한 ESG 채권이 성공적으로 상장을 완료했다.
해당 채권 만기는 5년이며, 쿠폰금리는 2%다.
이번 ESG 채권은 우리금융그룹이 지난해 완전민영화에 성공한 이후 첫번째 해외 외화자금 조달이자, 올해 시중은행이 발행한 첫번째 공모 한국물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ESG 채권은 특성상 조달비용을 낮출 수 있는 매력을 갖고 있다"며 "해외 유수 기관투자자들이 몰리며 시장금리 인상 시기에 안정적인 발행금리로 결정된 게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실제 우리은행은 채권을 발행하는 과정에서 우수한 자산건전성, 재무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중앙은행, 연기금 등 국부펀드, 글로벌 자산운용사 등 우량 투자자를 유치했다. 최근 미국 금리인상 등으로 국제금리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상황에서 우리은행의 우수한 펀더멘털로 외화채권 발행에 성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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