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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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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훈이야 내 사람이라고 하지만 최재형이 어찌"…홍준표, 윤석열에 ‘합류 무산’ 선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1.2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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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공천 요구’ 논란을 빚은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선 후보와의 원팀 결렬을 선언했다.

홍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에 "모처럼 좋은 분위기에서 합의된 중앙선대위(선대본부) 선거 캠프 참여 합의가 무산된 점에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문제의 본질은 국정 운영 능력 보완을 요청한 것과 처가 비리 엄단을 요구한 것에 대한 불쾌감에 있었다고 해야 할 것인데 그것은 비난할 수 없으니 ‘공천추천’을 꼬투리 삼아 윤핵관(윤석열 후보측 핵심 관계자)을 앞세워 나를 구태정치인으로 모는 것은 참으로 가증스럽다"고 했다.

그는 "누구나 공천에 대한 의견 제시는 할 수 있는 것이고, 그것은 합리적인 절차에 따라 다뤄지면 되는 것인데 그걸 꼬투리 삼아 후보의 심기 경호에 나선다면 앞으로 남은 기간 선거를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내가 공천 두자리로 내 소신을 팔 사람인가"라며 "내가 추천한 그 사람들이 부적합한 사람들인가"라고 거듭 반문했다.

서울 종로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 대구 중남구에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의 전략공천을 추천한 것에 사심이 없었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또 "자신(윤석열)을 위해 사전 의논 없이 공천 추천을 해줬는데, 그걸 도리어 날 비난하는 수단으로 악용하는데 이용당하는 사람도 한심하기는 마찬가지"라며 윤 후보를 직격했다.

홍 의원은 "불편한 진실은 회피한다고 덮이는 것이 아니다"라며 "국민과 당원들은 바보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다른 글에서도 "이진훈 후보야 내 사람이라고 할 수 있지만 최재형 원장이 어찌 내 사람이냐"라고 따져 물었다.

홍 의원은 "대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한 공천 추천을 선대위 합류 조건으로 둔갑시키고 대선전략 논의를 구태로 몰아 본질을 회피 하는 모습은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외 대선전략 논의는 왜 공개하지 못하냐"라며 "참 유감스런 행태들"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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