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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2024년 매출 4조원, 영업이익 1100억원 달성할 것"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1.20 15:34
SPC삼립_미래 성장을 위한 ‘변화와 도약` 기사_20220120

▲SPC삼립 제품 이미지.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한 SPC삼립이 새로운 경영 비전을 제시했다. 2024년까지 매출 4조원, 영업이익 11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게 골자다.

SPC삼립은 이를 위해 베이커리와 푸드, 온라인과 오프라인, B2B와 B2C를 아우르는 ‘옴니 푸드플랫폼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가정간편식(HMR) 카테고리를 확대하는 등 푸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적극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온라인 채널을 강화 한다는 전략이다. 푸드테크 등의 고부가가치 신규 시장 창출도 가속화 한다.

HMR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2024년까지 관련 매출 25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HMR 제품인 샌드위치, 샐러드 등은 시장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그릭슈바인(육가공), 아임베이커(홈베이킹) 등의 개별 브랜드를 적극 육성할 예정이다.

온라인 사업도 강화한다. B2B 중심의 소재 유통 플랫폼 ‘상록웰가’를 D2C 유통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 새벽배송, 라이브커머스 사업 등을 적극 확대해 2024년까지 3000억원 규모 사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또 ‘저스트에그’ 출시 등 푸드테크 사업과 ‘초바니’와 같은 친환경 브랜드를 적극 육성해 고부가가치의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한다. 삼립호빵, 삼립호떡, 하이면, 약과 등의 브랜드를 수출 전문 브랜드로 집중 육성해 해외 사업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SPC삼립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 9470억원, 65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15.9%, 28.6% 상승한 수치다.

황종현 SPC삼립 대표는 "변화하는 소비자와 유통환경 트렌드를 반영한 사업 전략으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2024 비전을 달성할 것"이라며 "R&D 투자 확대를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 확보에 힘쓰고, 건강한 식문화 조성에 앞장서는 ESG경영을 강화해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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