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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녕 GS벤처스 대표 |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GS가 국내 지주회사 최초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전문회사를 설립했다.
9일 GS에 따르면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CVC 전문회사 ‘GS벤처스’ 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를 열고 허준녕 부사장을 GS벤처스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그 동안에는 국내 지주사의 경우 금융업을 목적으로 하는 회사를 산하에 둘 수 없었다. 그러다가 지난해 12월 30일 개정 공정거래법 시행으로 벤처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금융사 설립이 가능해졌다.
GS벤처스는 GS그룹의 지주회사인 GS가 자본금 100억원을 전액 출자해 지분 100%를 소유한 자회사로 설립돼, 바이오·기후변화 대응·자원 순환·유통·신에너지 등 신성장 분야의 국내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GS벤처스는 초기 설립과 자금 유치 단계의 스타트업 투자에 집중하고, 이후 단계에 대한 투자는 GS와 각 계열사와 협력한다는 전략이다.
GS벤처스는 투자 및 위험 관리 전문 인력을 구성하고, 금융위원회에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 허가를 받은 뒤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며 GS벤처스가 만든 펀드에는 그룹 지주사와 계열사가 출자자로 참여할 방침이다.
이번에 선임된 허 신임 대표는 미래에셋 글로벌투자 부문과 UBS 뉴욕 본사 등에서 기업인수합병 업무를 담당한 투자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최근 토종 ‘유니콘’ 하이퍼커넥트 CFO(최고재무책임자)를 맡아 1조9000억원의 가치로 매각에 성공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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