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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윤대희 신보 이사장 "보증총량 80.3조, 확장적 보증 기조 유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12.31 16:03
윤대희 신보 이사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31일 신년사에서 "2022년에도 확장적 보증 기조를 유지해 보증총량을 80조3000억원으로 설정하겠다"고 말했다.

윤 이사장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완전하게 극복하고, 경제가 역동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금융지원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보증총량은 역대 최대 규모인 78조9000억원이었는데, 이보다도 더 늘어난 규모다.

특히 수출기업, 뉴딜분야 등 중점정책부문은 전년 계획 대비 2조원 확대한 50조5000억원의 보증을 공급하고, 미래차·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 등 빅(BIG)3 분야 소부장 산업과 K-콘텐츠를 미래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벤처·스타트업의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과 우수 기술·지식재산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한층 강화된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신보는 디지털혁신 전담조직을 구성해 디지털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기반 ‘기업분석시스템’과 금융 이력이 부족한 기업을 위한 ‘대안 신용평가’ 등 빅데이터와 디지털 중심의 고객 친화적 금융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 도입을 돕기 위해 저탄소 사업전환, 신·재생에너지 사용에 필요한 자금을 적극 지원하고, 다양한 금융 인센티브와 컨설팅 등 비금융지원을 강화하면서 ‘사회적경제기업 평가모형’의 활용을 확대해 사회적금융을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

윤 이사장은 "2022년에는 중소기업이 위기 속에서도 내실을 다져가고 우리 경제가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임직원 모두가 변화의 창조자라는 자세로 과감하게 도전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지속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신보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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