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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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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내년 신작 총공세---'게임명가' 명예회복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12.30 16:32

내년 중 10개 대형 신작 출시---모바일-PC 등 다양한 라인업 갖춰

1분기 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출격---멀티플랫폼 라인업으로 글로벌 공략 강화

넥슨

▲넥슨 판교 사옥.

플랫폼타이틀개발사
모바일던전앤파이터 모바일네오플
모바일테일즈위버: 세컨드런넥슨 신규개발본부
모바일프로젝트 ER넥슨 신규개발본부
모바일마비노기 모바일데브캣
PC온라인프로젝트 D넥슨지티
PC온라인커츠펠코그
멀티플랫폼(PC-모바일)HIT2넷게임즈
멀티플랫폼(PC-콘솔)아크 레이더스엠바크 스튜디오
멀티플랫폼(PC-콘솔)카트라이더: 드리프트니트로 스튜디오
멀티플랫폼(PC-콘솔)DNF DUEL네오플, 아크시스템웍스
<표. 넥슨 2022년 신작 라인업>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올해 체질 개선에 주력해온 넥슨이 내년 10종의 신작을 선보이며 총공세에 나선다.

30일 넥슨에 따르면 회사는 내년도 신규 타이틀의 라인업 키워드를 △명작 IP(지식재산권)의 모바일화 △글로벌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춘 차세대 게임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대형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꼽았다.



◇ 명작 IP 화려한 귀환 …글로벌 라인업도 대거 확충



넥슨은 내년 1분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로 대반격의 서막을 연다. 네오플의 액션 개발 노하우를 총 집약해 탄생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빠르고 호쾌한 원작 고유의 액션성을 모바일 플랫폼에 고스란히 담아내는 데 WNFURGOtE. 또 던전 전투 및 유저 간 대전(PvP)에 수동 전투 방식을 도입해 오락실 액션의 손맛을 끌어올린 점이 특징이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지난해 11월 독립 법인으로 세워진 데브캣에서 한층 확대된 투자 규모와 탄탄한 개발 환경 하에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마비노기’의 창조자로 불리는 ‘나크’ 김동건 대표의 지휘 아래 원작에서 미처 하지 못한 이야기와 새로운 인물, 사건, 모험을 더해 새로운 판타지 세계를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로 서비스 18주년을 맞이한 넥슨의 온라인 RPG ‘테일즈위버’도 모바일로 재탄생한다. ‘테일즈위버 : 세컨드런’은 원작보다 한층 더 강화된 그래픽과 연출, 전략적인 전투 스타일이 특징이다. 특히 원작에는 없었던 시나리오와 유저들의 상상에만 그쳤던 스토리도 추가돼 기대를 모은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멀티 플랫폼 라인업도 대거 선보인다. 니트로 스튜디오에서 PC와 콘솔 기반으로 준비 중인 신작 ‘카트라이더:드리프트’는 소니의 2022년 라인업 쇼케이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STATE OF PLAY)‘에서 차세대 레이싱 장르를 이끌 기대작으로 등장하며 게임 팬의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 북미 게임 행사 TGA(더 게임 어워드)에서 깜짝 공개된 엠바크 스튜디오의 ‘아크 레이더스’도 기대작 중 하나다. 이 작품은 유저들이 협동을 통해 아크(ARC)에 맞서 싸우는 3인칭 슈팅 게임이다.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대전 격투 게임 ‘DNF DUEL’도 최근 글로벌 지역에서 플레이스테이션 유저를 대상으로 오픈베타테스트를 진행했다. DNF DUEL은 네오플과 격투게임의 명가(名家) 아크시스템웍스가 공동 개발 중이다.



◇ 모바일 PC 아우르는 대형 MMORPG 잇달아 출격



‘프로젝트 ER’은 넥슨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오리지널 IP 기반 모바일 MMORPG다. MMORPG 장르 게임에서 최상위 플레이어들의 전유물이었던 공성전의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춰 누구나 거점을 차지할 수 있는 ‘공성전의 대중화’를 테마로 설계했다.

그동안 ‘프로젝트XH’로 개발 중이었던 ‘HIT2(히트2)’는 넷게임즈의 대표 IP ‘HIT(히트)’를 활용한 신규 MMORPG로, PC와 모바일에 최적화된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한다. 매력적인 판타지 월드에서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전투와 유저들 간의 인터랙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밖에 PC 플랫폼 게임으로는 3인칭 슈팅 게임 ‘프로젝트D’와 3인칭 액션 배틀 장르의 ‘커츠펠’이 내년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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