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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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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석열 지지율 폭등했지만"…역전 자신감 비결은 '낮은 자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12.0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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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최근 지지율 추이와 관련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앞선 상황을 인정하면서도 지지율 역전, 이른바 골든크로스를 이룰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 후보는 1일 연합뉴스TV 개국 10주년 특집 ‘이재명 후보에게 듣는다’에 출연해 "아직 시간은 많다고 생각한다"며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해 (국민의) 힘겨움을 받아 안고 예민하게 대책을 만들고 집행하면 ‘골든 크로스’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저는 민주당 안에서 변방의 비주류 아니냐"면서 "당의 주요 (지지층) 입장에서 선뜻 (지지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견이 완화돼 가고 당 안에서 이질감이 해소되는데 시간이 필요했다"며 "서서히 안정적으로 상승하는 추세이고, 상대(윤 후보)는 폭등했지만 조정을 거치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 격차와 관련해선 "민주당이 무려 180석이라 불릴 정도로 거대 정당이 됐는데 지지율은 야당보다 낮으니 문제가 있다"며 "핵심은 기민함의 부족"이라고 진단했다.

 

이 후보는 이어 "반성하는 민주당이 돼야 한다. 저도 최근 여러 사태를 겪으며 반성하는 게 많다"며 "성남시장으로 1등 도시를 만들고, 경기도 도정을 전국 1위 평가받는 지역으로 만들면 잘한 것 아니냐, 대장동 문제도 방해를 뚫고 70%를 환수했으면 잘한 것 아니냐고 생각했는데 국민은 다르게 봤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특히 2030 민심과 관련 "불공정 문제를 방치해 양극화를 발생시켰고 성장을 위축시켜 젊은이들만 전쟁같은 경쟁을 시켰으니 당장 권한을 가진 집권세력을 원망하는 게 당연하다"고 했다.


이어 "그나마도 집권 세력의 일원으로 무한책임을 져야 하는데 반반정도의 지지를 보내고 일부나마 기대도 해 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제가 야당 출신이었으면 엄청난 지지를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이 주장하는 ‘공정’에 대해서는 "아주 단순하게 억울한 사람이 없는 세상"이라며 "규칙을 어겨서 이익을 보지 않고, 규칙을 지킨다고 손해를 보지 않는 예측 가능한 사회, 합리적 사회가 공정한 사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후보도 공정을 이야기하지만 지배자적 입장, 권력 행사하는 입장에서 접근하는 것과 국민 대중, 서민 입장에서 대하는 것 자체가 접근 방식과 입장에서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모든 경제활동인구를 대상으로 보편적 상병수당을 도입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일하는 사람이 아플 때 충분히 쉬고 회복할 수 있도록 생계비를 지원하는 상병수당은 182개 국가 중 174개 국가에서 실시할 정도로 보편적인 제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장의 소득 때문에 건강을 포기하게 둬선 안 된다"면서 "주기적인 팬데믹을 걱정하는 시대, 아플 때 생계 걱정 없이 쉬게 하는 것도 방역"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건강보험법상 상병수당 지급 근거가 이미 마련돼 있다"면서 "코로나 시기 약 50만 명이 상병수당과 유사한 성격인 코로나 자가격리자 지원금을 받으면서 상병수당을 체감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정부가 내년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한다"며 "시범사업의 결과를 토대로 조기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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