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최근 한국 수출의 특징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30일 밝혔다.
우리 수출이 최근 5년(2017~2021년)간 연평균 증가율(2.97%) 추세를 이어갈 경우 오는 2024년에는 수출액은 7000억달러를 돌파한다. 연간 수출액이 7000억달러 이상인 국가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을 기준으로 중국, 미국, 독일, 네덜란드, 일본 등 5개국 뿐이다.
전경련은 "지난 10년(2011~2020년) 동안 5000억달러 수준을 유지했던 수출이 올해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하고, 앞으로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것은 국내 기업의 과감한 선행 투자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전경련은 국내 기업의 이차전지, 바이오·헬스, OLED(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전기차 등 신성장동력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코로나19를 계기로 결실을 보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대외적으로 글로벌 교역이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 2025년까지 3% 중반대의 성장이 예상되는 점도 수출 증대의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올해 중소기업 수출액도 지난 2018년 기록한 역대 최대를 넘어 신기록을 쓰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관세청은 이날 "올해 중소기업 수출액이 전날 기준으로 2010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인 2018년 1052억 달러를 넘었다"고 밝혔다.
연간 중소기업 수출액은 2018년(1052억 달러), 2019년(1009억 달러), 2020년(1007억 달러) 등으로 1000억 달러 수준을 유지해왔다.
올해는 이달 29일까지 누적 수출액이 벌써 1052억 달러를 웃돌아 직전 연간 최대치를 돌파했다. 전체 수출액에서 중소기업 수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18.2% 수준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글로벌 경기회복에 힘입어 우리 수출기업이 수출 저변을 확대하고 세계 무대에서 강소기업들의 활약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1∼10월 누적 기준으로 중소기업 수출액을 보면 2010년 752억 달러에서 올해 953억 달러로 11년 만에 26.7% 늘었다. 같은 기간 수출 중소기업 수는 7만4851개사에서 8만7019개사로 16.3% 증가했다. 수출액이 1000만 달러 이상인 중소기업 수도 1834개사로 2010년 10월(1378개사) 대비 33.1% 증가했다.
이들 기업의 수출액도 같은 기간 375억 달러에서 499억 달러로 33.1% 늘었다. 올해 10월 기준 수출 중소기업 중 벤처기업은 9497개사(192억 달러), 소상공인은 2만5220개사(90억3000만 달러), 창업기업은 2만4387개사(180억 달러) 등이 있다.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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