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대 아시아캠, '스케일업 챌린지랩' 20일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가 미국 유타대학교 의료혁신센터, 이그나이트이노베이터스㈜와 함께 진행한 '스케일업 챌린지랩(글로벌 바이오 분야)'을 성황리에 마무리 지었다고 22일 밝혔다. 

'스케일업 챌린지랩' 지원사업은 FDA 인증을 통해 국내 바이오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올해 4월부터 추진된 사업으로, 지난 20일 마무리됐다.

본 사업에서는 ㈜도터, ㈜브레인기어, ㈜카이미, 액티브레인바이오㈜, ㈜이모티브, ㈜큐에스택 등 6개 국내 바이오 기업이 사업 초기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

이그나이트이노베이터스㈜는 선정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진단 및 FDA 인허가 관련 기업별 멘토링을 진행하였으며, 유타대학교 의료혁신센터는 6개 기업 중 도터, 이모티브, 큐에스택를 최종 3개사로 선발하여 지난 9월부터 FDA 인증을 위한 510(k) 패키지 작성 지원을 위해 기업별 주간 미팅을 진행했다. 해당 기업들의 510(k) 패키지는 11월 말일에 마무리될 계획이다.

도터의 김형일 대표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FDA 승인 전략 컨설팅부터 인허가 환경 및 요구사항 맞춤 전략 지원까지, 도터에 필요한 니즈를 파악하여 초기 단계부터 기반을 단단하게 다질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큐에스택 이동훈 대표는 "규제승인전략 및 510(k) 패키지 작성을 지원받아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자 본 사업에 지원했으며, 현재 미국 비즈니스를 위한 인력풀을 확보하여 미국 내 원격진료 플랫폼 관련 기업 및 병원 등과 네트워크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추진 중"이라 말했다.

이모티브 민정상 대표는 "프로그램이 끝난 이후에도 유타대학교 의료혁신센터와 지속적으로 상호보완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스케일업 챌린지랩'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테크노파크가 국내외 대학 파트너와 함께 실증을 통한 조기 상용화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글로벌 바이오(유타대학교)를 비롯해 빅데이터•AI(세종대학교), 바이오(인하대학교), 스마트시티(인천대학교), 글로벌 진출(연세대학교), 브랜딩•디자인(청운대학교) 등 6가지 특화 분야로 구분하여 약 30개사에 차별화된 인프라 및 지원을 제공했다.

케이시 현(Casey Hyun) 유타대학교 의료혁신센터아시아 센터장은 "대한민국 미래 바이오메디컬 스타트업에 글로벌 성장을 위한 도움이 되는 스케일업 챌린지랩 사업을 진행할 수 있어 굉장히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이번 기회를 시작으로 매해 더욱 성장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