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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연합뉴스 |
이날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전날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을 겨냥 "부자나라에 가난한 국민이 온당한 일이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3분기 기준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팬데믹 바로 직전인 2019년 말 대비 8조원 가량 증가했지만 가계 소비 지출은 5조3000억원 이상 감소했다"며 "나라는 부자가 되고 있는데 국민은 지출여력이 없어 지갑을 닫고 있다는 뜻"이라고 짚었다.
이를 두고 "흉년이 들어 백성이 굶고 있는데 돕지 않을 거라면 관아 곳간에 잔뜩 쌀을 비축해 두는 게 무슨 소용이냐"고 비유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특히 "쓸 곳이 정해진 예산을 돌리자는 게 아니고, 없는 돈을 만들어 쓰자는 것도 아니다. 예상보다 더 많이 걷힌 세금으로 쓰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수십조 원의 초과 세수는 국민들이 고통을 감내한 결과"라며 "재벌 대기업에 세금 수십조 원 투입하는 것은 투자이고, 국민들을 직접 지원하는 것은 비용이자 재정 낭비라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 후보는 또 윤 후보에 대해선 "윤 후보의 재난지원금 반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며 "지난 7월 언론 인터뷰에선 ‘(세금을) 걷어서 (도로) 나눠줄 거면 일반적으로 안 걷는 게 제일 좋다’는 황당한 얘기도 한 바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를 향해 "국민을 위해 국가가 존재한다"며 "당리당략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국민 입장에서 깊이 숙고하라"고 촉구했다.
son9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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