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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본사. |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조601억원으로 3개 분기 만에 1조원을 가뿐히 넘어섰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으로 7000억원대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큰 성장세다. 누적 영업이익 1조원 돌파는 지난해 미래에셋증권에 이어 두 번째며, 올해 기준 국내 증권사 중 처음이다.
3분기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지만,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NH투자증권의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927억원, 2147억원을 기록, 17.2%, 10.4% 줄어들었다. 특히 당기순이익의 경우 시장 전망치(2026억원)를 5.6% 상회한 수치다. 매출액은 2조499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4.8% 증가했다.
NH투자증권은 일평균거래대금이 전 분기 대비 2.9%, 위탁매매수수료 9.7% 감소했음에도 탄탄한 IB 덕을 톡톡히 봤다. IB 부문 수수료 2647억원을 거둬들였다. 3분기만 놓고 봤을 때도 전분기 대비 18.9% 증가한 927억원을 기록했다.
주식발행시장(ECM) 대표주관도 20건, 3조9982억원으로 증권사 중 2위를 차지했다. 기업공개(IPO) 에서도 크래프톤, 롯데렌탈, 에스디바이오센서 등 기업 규모가 큰 회사를 위주로 총 9건(1조9300억원)의 실적을 쌓았다.
채권발행시장(DCM) 대표주관 건수도 394건, 20조6775억원 규모로 전체 증권사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DCM 전체 주관도 311건, 20조8775억원이다. 여전채에서 9조2051억원 규모 발행을 주관하며 증권사 중 1위에 오르기도 했다.
WM 부문에서 디지털 맞춤형 자산관리 시스템을 통한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수익이 늘어났다.
WM 관련 이자수지도 2073억원을 기록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이 취임한 이후 WM 확장을 위한 디지털 역량 강화에 집중해 온 부분이 시기적절하게 맞아 떨어진 셈이다. 운용사업부문은 시장 변동성 확대 및 금리 상승 속에서도 적극적 운용 전략을 통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도 NH투자증권의 호실적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IB 강자인 NH투자증권이 해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까지 재개된다면, 이익기반이 탄탄하게 자리잡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이홍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거래대금 감소 등 유동성 축소 전망이 증권업종에 비우호적인 사실에서도 NH투자증권의 밸류에이션은 매우 매력적"이라면서 "여전히 브로커리지 지표의 절대 수준이 높은 점,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이미 시장 금리에 상당 수준 반영된 점, 부동산 PF 등 IB 부문 호조 지속, 코로나19 완화 시 해외 실사가 재개되는 점을 고려했을 때 실적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게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도 "전반적인 업황 둔화에도 IB 강점을 바탕으로 고수익성이 유지되고 있다. 3분기 실적을 우호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라며 "추가적인 IPO(기업공개)와 유상증자 딜이 예정돼 있고 해외 PF도 재개되는 양상이기 때문에 향후 거래대금이 감소하더라도 그 영향을 상당분 상쇄시켜, 이익 기반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주력 분야인 IB에 집중, 안정적인 실적을 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어려운 금융시장 환경 속에서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IB 경쟁력을 바탕으로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업계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yhn77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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