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스타리아 어린이통학차 ‘킨더’. |
13일 대한LPG협회에 따르면 환경부의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지원 사업’에 따라 LPG 통학차량을 신차로 구매하면 700만 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시 나오는 지원금을 더하면 최대 1300만원까지 혜택을 받는다.
지난 2월부터 조기폐차 지원금 상한액이 2배 확대돼 소상공인·영업용·생계형 목적 차량이거나 배출가스 저감장치가 미개발 또는 장착 불가한 차량의 소유자는 최대 600만 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스타리아 킨더의 가격은 11인승 3478만 원, 15인승 3741만 원이다. 보조금을 받으면 2000만 원대에 신차를 살 수 있어 계약대수가 벌써 2000여대를 넘어섰다.
정부의 통학차 지원 대상 물량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올해 보조금 지원대수 6천대 중 60% 이상이 이미 선정됐다. 오는 2023년 4월부터 대기관리권역 내 경유 통학차의 등록이 전면 금지되는 만큼 통학차 교체 계획이 있다면 서두르는 것이 좋다.
기존 유치원, 어린이집, 학원, 체육시설 등뿐 아니라 아동복지시설, 청소년수련시설, 장애인복지시설, 체육교습업, 사회복지관 등 모두 18종 시설 및 차주가 신청 가능하다.
어린이 안전성을 대폭 강화한 것도 눈길을 끈다. 스타리아는 LPi 3.5 투어러 모던 트림 기반의 11인승과 15인승 모델로 판매되고 있다.
11인승은 어린이 신체 조건에 맞게 안전벨트를 체결할 수 있도록 ‘안전벨트 높이 조절 장치’를 기본 적용했다. 15인승은 전 좌석을 어린이 전용 시트로 개조해 3점식 높이 조절식 안전벨트와 안전벨트 착용 확인 시스템(시트 착석 확인 기능 포함)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어린이 승·하차 여부를 주변 차량에 알릴 수 있도록 경광등을 장착해 승차부터 하차까지 매 순간 어린이들의 안전을 고려했다. 어린이용 3점식 안전벨트를 갖춘 통학차가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 관계자는 "친환경 LPG 통학차 스타리아 보급이 확대돼 어린이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oun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