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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폴드3·플립3’, 미국서 통했다...글로벌 판매 200만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10.08 16:24

갤노트20 초기 판매량 87% 수준..”폴더블 대중화 단계”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3'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3’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삼성전자가 내놓은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Z폴드3·플립3’가 국내에 이어 미국 시장에서도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판매량도 200만대에 이르며 삼성전자 ‘폴더블 대세화’ 전략이 가시화됐다는 평가다.

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미국에서 갤럭시Z폴드3·플립3 초기 3주 판매량이 지난해 비슷한 시기 출시된 갤럭시노트20의 8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품질 이슈와 높은 가격으로 틈새시장 용으로 평가받던 폴더블폰이 본격적으로 대중적 제품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폴더블폰은 입소문으로 판매가 확대되는 경향이 있어 후속 모델 판매량이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봤다.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판매 비중은 각각 48%와 52%로 비슷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플래그십 출시 초기 고가 제품 위주로 판매가 일어나는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 Z플립3 판매 비중이 훨씬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갤럭시Z폴드·플립3는 지난 8월 출시 이후 국내에서 39일만인 이달 4일 100만대가 판매됐다. ‘갤럭시노트10’과 ‘갤럭시S8’에 이어 3번째로 빠르게 100만대가 팔린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됐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대중화라는 목표를 내걸고 가격을 낮추면서도 내구성을 높이는 등 차별화에 힘썼다.

글로벌 전체 판매량은 9월 말까지 약 200만대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민수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연구원은 "기존 갤럭시노트는 애플 신제품 출시 후 판매량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폴더블 시리즈는 명확한 차별화 요소가 있어 이런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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