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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모유 올리고당' 성분 함유 분유 출시…"면역력·두뇌발달 효과"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10.0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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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유예닮 기자] 매일유업은 바이오 벤처 기업 에이피테크놀로지와 기술 협력을 통해 국내 최초로 면역력 향상, 두뇌 발달 효과가 있는 모유 올리고당 2’-O-푸코실락토오스(2’-O-fucosyllactose, 2’-FL)를 적용한 분유를 다음달 출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매일유업은 지난 2011년 국내 최초 모유 연구 전문기관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를 설립하고 연구 지속하고있다.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는 모유 영양 분석, 특수 분유 및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개발, 앱솔루트 아기똥 솔루션 서비스 등을 통해 국내 영유아식 시장을 선도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모유를 지속적으로 연구해 온 매일유업은 모유에는 존재하지만, 지금까지 국내 생산 분유에는 적용되지 못했던 모유 올리고당 2’-FL 성분에 주목하고 지난 2018년부터 에이피테크놀로지와 모유 올리고당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해 왔다.

모유 올리고당은 모유에서 탄수화물(유당), 지방 다음으로 가장 많은 영양 성분으로 영유아의 면역 체계에 영향을 주고 장내 유익균의 성장을 촉진하지만, 우유 등 포유류의 젖에는 극미량만 존재해 모유 수유 이외에 대체 방법이 없었던 성분이다. 모유에 약 5∼15 g/L만이 함유돼 있는 모유 올리고당에는 면역과 관련된 성분들이 함유돼 있는데, 이 중 가장 함량이 높은 성분이 2’-FL이다.

2’-FL은 면역체계(염증성 물질 분비 억제), 장내 유익균총(마이크로바이옴) 형성 및 두뇌발달에 관여하는 필수적인 성분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FL 섭취 시 염증성 물질의 분비를 억제하는 등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주고, 장내 유익균은 증식하고, 유해균은 억제하는 등의 효과가 있다.

에이피테크놀로지는 지난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2’-FL에 대한 안전원료인증(GRAS)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 GRAS는 FDA가 식품 원료에 부여하는 식품안전성 인증제도 중 최상위 등급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4월에는 국내 식약처로부터 영·유아용 조제분유에 대한 섭취 안전성 승인을 획득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에이피테크놀로지와의 오랜 공동 연구 끝에 매일유업이 국내 분유사로는 최초로 모유 올리고당 2’-FL이 적용된 분유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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