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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뮤직 C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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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 CI. |
10일 지니뮤직은 464억원을 투자해 ‘밀리의 서재’ 지분 38.6%를 인수하고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다고 밝혔다. 지니뮤직은 국내 구독형 전자책 1위 기업인 ‘밀리의 서재’를 전격 인수하며 국내 최고의 ‘AI 오디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밀리의 서재’는 지난 2017년 10월 월정액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 업계 1위 기업이다. 올해 5월 기준 누적 구독자 수는 350만명, 보유 전자책만 10만권에 이른다. 오디오북 분야에서도 ‘밀리의 서재’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밀리의 서재는 3000여 권의 오디오북을 보유하고 있으며 보유한 전자책을 활용해 매월 1000여 권 이상의 오디오북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셀러브리티가 참여한 ‘책이 보이는 오디오북’, 성우 여러 명을 멀티캐스팅 하고 음향효과를 넣은 완독본 오디오북 등 다채로운 오리지널 콘텐츠도 성공시켰다. ‘밀리의 서재’의 지난해 연매출은 전년대비 75% 증가한 192억원이다. 이 회사는 내년도 IPO(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는데, IB(투자은행) 업계에서는 기업가치를 1500억원 이상으로 평가하고있다.
지니뮤직은 연내 밀리의 서재가 보유한 오디오북 콘텐츠를 AI(인공지능) 음악 플랫폼 ‘지니’를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지니뮤직은 향후 오디오북, 오디오 예능, 오디오 드라마 등 여러 오디오 콘텐츠를 제작 및 추가해 국내 1위 ‘AI 오디오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밀리의서재 IP를 제공받아 만든 영상 콘텐츠는 올레 tv, seezn, SkyTV 등을 통해 서비스 된다.
지니뮤직 측은 "국내 최고 ‘스토리 IP(지식재산권) 플랫폼’인 밀리의 서재를 통해 흥행 가능성이 높은 IP확보가 가능해진다"라며 "KT그룹 콘텐츠 생태계 속에서 만들어진 2차 저작물을 접한 이용자가 다시 책을 찾아보는 선순환 구조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T가 가진 AI 기술도 ‘밀리의 서재’의 오디오북 제작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등록된 성우뿐만 아니라 가족, 유명 가수, 캐릭터 등 다양한 목소리로 오디오북 제작이 가능하며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조훈 지니뮤직 대표는 "저성장 국면의 음악 스트리밍 시장을 극복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밀리의 서재’를 인수하게 됐다"며, "앞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창의적인 오디오 콘텐츠를 제공하고 커넥티드 영역까지 서비스를 넓혀 청각 점유율을 높이고 지니뮤직 기업가치를 향상시키겠다"고 전했다.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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