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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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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모더나 1·2차 접종 간격 단축될 수도…네이버·카카오 잔여백신 예약은 2차 접종으로 확대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9.10 07:42
‘추석전 국민 70% 백신 1차 접종' 목표 달성 가시권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 후 대기하고 있다.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정부가 당초 3∼4주에서 6주까지 늘어난 화이자와 모더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 단축 방안을 검토한다.

이와 함께 ‘잔여 백신’ 활용 대상을 2차 접종으로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이달 1∼9일 공급된 백신 물량은 화이자 716만 3000회분, 모더나 845만 8000회분 등 총 1562만 1000회분이다.

9일간 도입된 백신이 상반기 전체 물량(1862만회분)에 육박한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을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원칙상 화이자는 4주, 모더나는 3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이 권고된다.

그러나 접종 간격은 수급 불안으로 인해 4주로 통일됐다가 지금은 6주까지 늘어난 상태다.

정부는 내달 백신 수급 상황까지 고려해 이 간격을 재조정할지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는 네이버·카카오앱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당일예약 서비스로 2차 접종까지 예약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했다.

현재는 잔여 백신으로 1차 접종 예약만 할 수 있다.

의료기관의 예비명단이나 SNS 당일예약 서비스를 통해 잔여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전날 0시 기준으로 414만 2370명이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개선된 예약시스템 이용 시점에 "잠정적으로는 추석 이후로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추진단은 접종 후 이상반응 의료비 지원 범위도 확대하기로 했다.

추진단은 그동안 백신과의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더라도 접종 후 이상반응을 신고한 중증 사례 가운데 근거 자료가 불충분한 경우 최대 1000만원 범위 내에서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 지원 대상은 심근염, 심낭염, 길랭-바레 증후군, 다형 홍반 사례 등으로 확대했다.

일부 경증 이상반응에도 평가를 거쳐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추진단은 "국민을 더 폭넓게 보호하고 이상반응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이전 접종자에 대해서도 소급해 적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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