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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수소모빌리티쇼] 현대차그룹, 수소 생태계 확산 ‘진두지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9.08 13:51

‘수소기업협의체’ 설립 중추적 역할…공동의장사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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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본사 전경.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의 마중물이 될 민간 수소기업협의체 ‘Korea H2 Business Summit’이 8일 공식 출범한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대차그룹은 협의체 공동의장사를 맡아 ‘Korea H2 Business Summit’을 이끈다. 특히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SK그룹, 포스코그룹, 효성그룹과 논의를 통해 수소기업협의체 출범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현대차그룹은 일찍이 수소가 미래 사회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임을 인식하고 수소 관련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막연히 수소의 중요성을 역설하기 보다 수소전기차, 수소연료전지 등을 직접 개발하는 등 수소의 실체화에 집중해 왔다. 모빌리티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수소경제의 저변을 넓히는 데도 힘써왔다는 분석이다.

현대차그룹은 한 단계 더 나아가 ‘수소비전 2040’을 통해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멀게 만 느껴졌던 수소사회를 현실화하고 일상 속에 수소가 자리잡도록 해, 산업 및 사회 전반에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수소전기 상용차 대중화를 우선 추진하고, 수소연료전지 적용 분야를 자동차 이외에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한다. 수소의 생산·공급·저장·운송등 그룹 주요 계열사들을 중심으로 수소 전 분야에 걸쳐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수소 밸류체인을 구체화하고 새로운 패러다임 창출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이 우선 추진하는 키워드는 ‘수소전기 상용차 대중화’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모든 상용차 라인업에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다. 특히 향후 새로 출시되는 모델은 수소전기차와 전기차로만 출시한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 최초의 시도로, 배출가스를 획기적으로 저감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한다.

수소전기 승용차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 현대차의 경우 현재 1종인 수소전기차 RV 라인업을 점진적으로 3종으로 확대하며, 제네시스도 2025년부터 수소전기차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트램, 기차, 선박,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다양한 이동수단은 물론 주택, 빌딩, 공장, 발전소 등 수소연료전지의 적용 영역을 산업 전반으로 더욱 확대한다. 수소 생태계 확대를 위해 타사의 모빌리티에도 연료전지시스템이 탑재될 수 있도록 시스템과 기술을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현대차그룹은 HTWO 광저우 건설을 계기로 수소전기 승용차, 수소전기 상용차를 비롯해 수소연료전지시스템 판매를 통해 중국 수소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업 확대와 더불어 함께 더욱 향상된 성능과 내구성,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향후 출시될 수소전기 승용차 및 상용차에 적용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형태로 응용이 가능해 자동차 이외의 모빌리티 및 에너지 솔루션 영역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 70만기의 수소연료전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한다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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