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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임직원 비중 상위 기업. 한국CXO연구소 |
2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여성 임직원 세부 현황을 공개한 대기업 43곳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조사 대상 기업의 전체 임직원 35만5000명 중 여성은 8만2000명이었다. 비율로는 23.2% 수준이다.
아모레퍼시픽 전체 임직원 수 1만800명 중 여성은 8117명으로 74.8%를 차지했다. 한국CXO연구소는 화장품 업종 특성 상 여성 고객층이 다수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여성 임직원 비율이 절반이상을 차지한 기업은 하나은행(60.5%), SK매직(56.4%), 기업은행(54.5%), 미래에셋생명(51.4%), 우리은행(50%) 순이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는 여성 인력 비중이 1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가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전체 임직원 7만2020명 중 여성 인력은 4006명으로 5.6% 수준이었다. 기아는 전체 임직원 3만5115명 중 여성이 1355명(3.9%)뿐이었다.
국내 고용 1위인 삼성전자는 국내 전체 임직원 10만9490명 중 여성이 2만8408명으로 나타났다. 여성 임직원 비율은 조사 대상 기업 평균보다 조금 높은 25.9% 수준이었다.
삼성전자는 2010년 기준 여성 임직원 비중이 33%였지만 10년새 7%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오일선 한국CXO 연구소 소장은 "앞으로 지속해서 여성 임원이 증가하기 위해 신규 채용에서 여성 비중을 높일 필요가 있다"며 "현재 일부 기업에서 공개하지 않는 관리자급 임직원의 성별 현황을 사업보고서 등 정기보고서에 기재하도록 제도를 보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yeoni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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