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세계 1위 조선사업과 엔진사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조선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할 것이다. 특히 친환경 미래 기술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지난 50년에 이어 다가올 50년에서도 조선업계 1위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다."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은 2일 이달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앞두고 개최한 온라인 기업설명회에서 ‘친환경 선박의 퍼스트무버(First Mover), 선제적 투자 통한 초격차 달성’이라는 비전을 발표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조선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갈 미래 청사진으로 ‘친환경 미래 선박기술 개발’과 ‘스마트 조선소 구축’, ‘해상 수소 인프라 투자’ 등을 핵심 사업으로 꼽았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설명회에서 최대 1조800억원 규모인 IPO 조달자금 가운데 약 7600억원을 미래 비전 달성을 위한 초격차 기술 확보에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세부적으로 친환경 선박 및 디지털 선박 기술 개발에 3100억원, 스마트 조선소 구축에 3200억원, 수소 인프라 분야에 1300억원이다.
친환경 선박 분야에서는 수소 및 암모니아 선박, 전기추진 솔루션, 가스선 화물창 개발 등에 집중해 고부가가치 선종의 수익성을 극대화한다. 또 디지털트윈 등 디지털선박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급성장이예상되는 자율운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2030년까지 생산에 I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조선소를 구축, 효율적인 생산체계와 안전한 야드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해상 수소 인프라 시장을 선점하고자 업계 최고 조선해양 기술력을 토대로 해상 신재생 발전 및 그린수소 생산, 수소 운송 인프라 분야에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비전 달성을 위한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가졌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 사장은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신규 수주 증가로 선수금 유입이 늘어나며 순 차입금 비율은 34.9%를 기록했다"며 "이는 국내주요 조선사 평균인 107.9%에 비해 1/3 수준으로, 현대중공업은 우량한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수주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현대중공업은 7월 말까지 조선해양부문에서 59척 86억 달러 수주를 달성, 연간 목표액(72억 달러)을 20% 초과 달성했다. 이는 2014년 이후 같은 기간 수주량 가운데 역대 최고치다. 또 앞서 머스크사로부터 세계 최초로 1조 6500억원규모의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8척을 수주하는 등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글로벌 조선·해운 리서치 기관인 영국 MSI(Maritime Strategies International)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조선 시장은 2009년 금융위기 이후 불황에서 13년만에 반등, 2025년까지 글로벌 신조 시장 수요가 연 평균 약 16% 성장하는 등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판매자 시장(Seller’s Market)으로 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IPO를 통해 전체 지분의 20% 규모인 1800만주를 신주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현재 그룹 내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날부터 3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한 후 6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7일과 8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해 9월 16일 코스피 시장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2026 통신 전망] 5G시장 포화에 알뜰폰 추격 압박…빅3, AI로 답 찾을까](http://www.ekn.kr/mnt/thum/202601/news-p.v1.20251103.c1ec7ab30d754cf085d317bdc14e1d18_T1.jpeg)


![[2026 산업 기상도] AI 훈풍 반도체 ‘수출 맑음’, 보호무역·캐즘에 소재·완성차 ‘흐림’](http://www.ekn.kr/mnt/thum/202601/news-p.v1.20260101.5d0acc91aba24c3491cc224784be5dc2_T1.jpeg)

![[EE칼럼] 에너지와 경제성장, 상관을 넘어 인과를 묻다](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40331.e2acc3ddda6644fa9bc463e903923c00_T1.jpg)
![[EE칼럼] ABCDE + FGH](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40213.0699297389d4458a951394ef21f70f23_T1.jpg)
![[김병헌의 체인지] 고환율 정부 대책 변명만 남았다](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40625.3530431822ff48bda2856b497695650a_T1.jpg)
![[이슈&인사이트] 다크 팩토리와 어쩔수가 없다](http://www.ekn.kr/mnt/thum/202512/news-a.v1.20250326.21b3bdc478e14ac2bfa553af02d35e18_T1.jpg)
![[데스크 칼럼] 검증대 선 금융지주 지배구조, 증명의 시간](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51228.c6bb09ded61440b68553a3a6d8d1cb31_T1.jpeg)
![[기자의 눈] 수요 예측 실패 신공항, ‘빛 좋은 개살구’ 못 면한다](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51229.e0265cfa33b54f1bb40c535f577994bd_T1.jpg)









